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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글로벌 AI 혁신도시, 서울 만들 것"…AI에 5000억원 투자

기사입력 : 2025년02월11일 10:00

최종수정 : 2025년02월11일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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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만㎡ 규모 '서울 AI 테크시티' 조성 계획
AI 인재 양성 목표로 석사과정 장학금 신설
"모든 산업 재편…AI 3대 강국 중심 서울로"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가 '글로벌 AI 혁신 선도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7대 핵심 전략을 발표했다. 이 전략은 인재 양성, 인프라 구축, 투자 확대, 산업 융복합, 글로벌화, 시민 참여 확산, 행정 혁신의 내용을 담고 있다. 시는 AI(인공지능) 중심의 산업 재편을 위한 전방위적인 속도전에 나선다는 목표다.

오세훈 시장은 11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AI SEOUL 2025' 콘퍼런스에서 이러한 전략을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의 AI 순위는 세계 6위로 평가받고 있으며, 분야별로는 '개발' 부문에서 3위에 올랐으나 '인재'(13위), '연구'(13위), '벤처투자'(12위)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오픈AI나 딥시크 등의 AI 기술 개발을 위한 전략적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11일 코엑스에서 개최된 'AI SEOUL 2025'에서 '글로벌 AI 혁신도시, 서울'이라는 주제로 비전 발표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우선 시는 연간 1만 명(청년취업사관학교 인재 4000명, 대학 인재 6000명)의 AI 인재 양성을 목표로 AI 석사과정 장학금을 신설해 지원하기로 했다.

또 현재의 AI 허브(연면적 2만7000㎡)보다 규모를 10배 확장한 '서울 AI 테크시티'(연면적 27만㎡)를 양재 AI 혁신기구에 조성한다. 오는 2028년 착공 목표로 추진되는 '서울 AI 테크시티'는 문화·주거 공간도 포함한 복합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향후 2년간(2025~2026년) AI 분야에 5000억원을 투자해 컴퓨팅 자원 제공을 확대한다. 시는 서울의 미래 4대 핵심 산업(AI·바이오·로봇·핀테크)과 디자인, 뷰티·패션 등 전략 산업과의 융복합을 통해 AI 기반의 경쟁력도 제고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글로벌 빅테크 기업·해외 유수 연구소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AI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시는 오는 3월 '서울 AI 페스타'와 10월 '스마트라이프위크(SLW)'를 개최해 시민 참여도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시정 전반에 AI 기술을 접목한 행정혁신도 추진한다. 시가 보유한 방대한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시민들이 원하는 형태로 가공·정제해 제공할 수 있는 AI 전용 데이터 플랫폼을 제공하고 시정 전반에 AI 활용을 지원하는 컨트롤타워 역할로, 서울디지털재단을 서울AI재단으로 개편하기로 했다.

글로벌 AI 혁신 선도도시 서울 비전 [자료=서울시]

이날 AI 비전 발표 이후에는 '인간은 필요없다', '인공지능의 미래' 저자이자 AI 기술 혁신 리더인 제리 카플란 스탠포드대 교수의 기조 강연이 이어진다. 이어 제리 카플란 교수와 오 시장은 'AI 기술의 변화와 글로벌 AI 혁신도시 서울의 미래'를 주제로 20분가량 특별대담 시간도 가진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AI 기술개발을 이끄는 세계적 석학, 국내외 AI 전문가, 네이버클라우드·카카오엔터프라이즈 등 주요 프로젝트 총괄들이 참여한 가운데 'AI로 만드는 조화로운 사회'를 주제로 기조강연, 토론, 세션발표, 부대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도 펼쳐진다.

오 시장은 "이번 AI 비전을 통해, 모든 산업을 AI 중심으로 육성·재편하는 전략적인 목표를 갖고 서울을 글로벌 AI 3대 강국의 중심으로 도약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kh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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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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