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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의료 등 민간 경력 예비 사무관의 첫걸음…7주간 교육 시작

기사입력 : 2025년02월10일 15:05

최종수정 : 2025년02월10일 15:05

공직 가치·정책 기획·리더십 교육 집중…공직 문화 적응 주력
국가인재원, 제70기 신임관리자 경채 과정 입교식 개최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법무·의료·전산 등 여러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은 민간 경력 예비 사무관들의 공직 첫 교육이 시작됐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은 '제70기 신임관리자 경채 과정 입교식'을 개최하고, 다음 달 28일까지 7주간 교육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진천)에서 개최된 '제70기 신임관리자과정(경채) 입교식'에서 국가인재원 간부들 및 입교생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가인재원 제공] kboyu@newspim.com

지난해 5급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에 합격한 예비 사무관들은 공직 적응과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기본 교육을 받은 후 우주항공청을 비롯한 각 부처에 임용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민간 경력자들이 신속하게 공직 문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신임 공직자들은 국민을 위한 봉사자로서의 자세를 확립하고 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업무 지식과 기술을 습득해 중간 관리자로서의 역할과 역량을 갖추게 된다. 올해는 공직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자긍심을 함양하기 위해 참여형 공직 가치 교육의 비중을 늘렸다.

또한, 기존의 선배 공무원과의 상담 외에도 '선배 공무원과의 이야기 공연' 시간을 신설했으며, 공직자의 올바른 자세 확립을 위한 토론 및 공동 연수, 국립공원 환경 정화 봉사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장 적응을 위해 실무 중심의 교육도 강화되며, 법제, 예산, 인사, 국회 실무 등을 배우고 정책 사례를 바탕으로 정책 기획 보고서를 작성하는 실습도 포함된다.

특히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실습한 보고서에 대한 담당 교수와의 1:1 대면 첨삭이 이루어지고, 인공지능 활용법과 정책 입안 과정에 연계된 법령안 제·개정 실습 등이 묶음으로 편성되어 교육된다.

이와 함께 중간 관리자의 지도력 역량을 높이기 위한 소통과 협업 실습도 진행되며, 교육생 간의 동아리 활동과 자기 주도 학습 모임도 지원된다.

             제70기 신임관리자과정(경채)교육 프로그램=국가인재원 제공kboyu@newspim.com

이날 입교식에서 대표로 다짐의 글을 발표한 이상일 교육생(소방청)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민과 국가에 봉사하고 국익 실현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함께 협력하여 공직에 헌신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국가인재원 교육 관계자는 "공직의 본질을 이해하고 국민을 위한 봉사자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가치관 확립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체험형 프로그램을 강화해 교육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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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탄핵심판 '인용' 51.9% vs '기각' 44.8%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국민 과반이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를 인용해야 한다고 응답한 여론조사가 7일 공개됐다. 기각 여론도 만만치 않았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동응답시스템(ARS) 조사 결과에 따르면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51.9%는 '인용해야 한다'고 답했다. '기각해야 한다'는 답변은 44.8%였다. 격차는 7.1%포인트(p) 였다. '잘 모름'은 3.3%였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인용해야 한다 50.1%, 기각해야 한다 47.7%, 잘 모름 2.2% 였다. 여성은 인용해야 한다 53.6%, 기각해야 한다 42.0%, 잘 모름 4.3%였다.  연령별로는 ▲만 18세~29세(인용 52.5%, 기각 46.6%, 잘 모름 0.9%) ▲30대(인용 56.9%, 기각 41.0%, 잘 모름 2.1%) ▲40대(인용 68.7%, 기각 30.3%, 잘 모름 1.0%) ▲50대(인용 60.9%, 기각 36.0%, 잘 모름 3.0%)에서 인용 의견이 더 많았다. 반면 ▲60대(인용 42.8%, 기각 53.9%, 잘 모름 3.3%) ▲70대 이상(인용 25.5%, 기각 64.7%, 잘 모름 9.8%)은 기각 응답이 더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전·충청·세종에서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61.7%)이 가장 높았다. 기각은 37.4%, 잘 모름 0.9%였다. ▲광주·전남·전북(인용 56.5%, 기각 37.1%, 잘 모름 6.3%) ▲부산·울산·경남(인용 53.1%, 기각 42.5%, 잘 모름 4.4%) ▲서울(인용 51.2%, 기각 47.8%, 잘 모름 1.0%) ▲경기·인천(인용 50.5%, 기각 46.7%, 잘 모름 2.8%) ▲강원·제주(인용 47.2%, 기각 45.5%, 잘 모름 7.3%) ▲대구·경북(인용 42.7%, 기각 52.0%, 잘 모름 5.2%) 순이었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90.5% ▲조국혁신당 지지자 93.0% ▲개혁신당 지지자 84.7% ▲진보당 지지자 86.5%가 탄핵이 인용돼야 한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 87.6%는 탄핵 기각을, 7.9%는 탄핵 인용을 주장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탄핵이 인용되면 대통령이 파면돼 권력 공백과 정국 혼란이 발생할 수 있지만, 국민의 민주주의 수호와 대통령의 중대한 잘못에 대한 바로잡기가 가능해질 수 있다는 여론이 우세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헌법재판소가 향후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릴지는 법적 근거와 증거의 유무, 국가와 국민에게 미친 영향, 사회적 여론과 정치적 상황 등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탄핵 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해 정치적 편향성을 최소화해야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8.1%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kgml925@newspim.com 2025-02-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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