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심플랫폼, 산업용 파운데이션 모델 핵심 기술 'INSPIRE' 개발

기사입력 : 2025년02월10일 16:01

최종수정 : 2025년02월10일 16:01

AIoT 플랫폼 '누비슨' 적용
기술특례상장 기대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산업용 AIoT 플랫폼 기업 심플랫폼이 산업용 파운데이션 모델의 핵심기술인 INSPIRE(Indirect Synthesis for Preparing Integration through Representation Empowerment) 개발을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INSPIRE은 산업 환경에 최적화된 인공지능(AI) 기술로, 제조업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 분야의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산업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발생하는 데이터의 비동기(Asynchronous)적 데이터 수집 문제를 해결해 보다 정확한 분석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다양한 데이터 유형(영상, 센서, 데이터 등)을 결합해 분석 신뢰도를 높이고, 각 산업의 도메인 특성을 유지하면서도 일관된 데이터 분석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실제 데이터 적용 결과, 다양한 노이즈 환경에서도 일관된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

심플랫폼 로고. [사진=심플랫폼]

INSPIRE 기술이 가장 효과적으로 적용될 분야는 반도체 및 2차 전지 제조 공정이다. 고해상도 이미지 분석을 통해 미세 결함을 감지하고, 데이터 분석을 통해 예측한 최적의 공정 조건을 결합해 예지정비까지 실현할 수 있다. 

기존의 데이터 분석 방식으로는 감지하기 어려웠던 미세한 결함과 품질 이상을 조기에 발견하고, 보다 정확한 예측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INSPIRE 기술의 가장 큰 강점이다. 이를 통해 제조업체들은 품질 향상, 비용 절감, 생산성 극대화를 실현할 수 있다.

현재 널리 사용되는 챗GPT(ChatGPT)나 딥시크(DeepSeek)와 같은 언어 기반 파운데이션 모델은 산업 현장의 복잡한 데이터를 처리하는 데 한계를 보인다. 제조 공정에서는 시계열 데이터와 품질을 판단하는 비전(영상) 데이터가 혼재되어 있으며, 이를 효과적으로 분석하는 AI 모델이 절실히 필요하다. 심플랫폼의 INSPIRE 기술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산업 환경에 최적화된 멀티모달 AI 기술로, 기존 방식의 한계를 뛰어넘는다.

심플랫폼 측은 단순히 기술력만 앞선 것이 아니라, 이미 다수의 고객사를 확보해 높은 수익성과 매출 가시성을 입증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심플랫폼은 지난해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무난히 통과해, AIoT 플랫폼 기술력과 실적 성장성을 모두 인정받은 바 있다.

강태신 심플랫폼 대표는 "INSPIRE 기술은 산업용 AI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제조업뿐만 아니라 품질 관리, 예측 유지보수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AI가 산업 혁신을 가속화하는 가운데, 심플랫폼은 기술력뿐만 아니라 실적이 뒷받침되는 B2B AIoT 기업으로서 탄탄한 기반을 갖추고 상장을 앞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