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은 지난 8일 스마일게이트 캠퍼스 로비에서 '교육의 배신, 미래는 지금 여기 있어요' 컨퍼런스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불확실한 미래를 강조하는 기존 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창의적 사고를 기를 수 있는 실천적 교육 방법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교육자, 학생, 학부모, 교육 정책 입안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퓨처랩 재단 이사장은 "아이들이 단순히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도구로 창의력을 익히는 것이 아니라, 내면의 호기심을 통해 고유한 창의성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은 지난 8일 스마일게이트 캠퍼스 로비에서 '교육의 배신, 미래는 지금 여기 있어요' 컨퍼런스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사진=스마일게이트 퓨처랩]

이어진 첫 번째 세션에서는 MIT 미디어랩 미첼 레스닉 교수가 창의적 배움의 중요성과 해외 사례를 소개했다. 빅데이터 전문가이자 퓨처랩 재단 이사인 송길영 작가는 미래 변화 속에서 필요한 역량을 데이터 기반으로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

퓨처랩에서 창의학습을 연구하는 남기륭, 이화진, 한석경 작가는 실제 교육 현장에서 아이들의 몰입을 유도하는 교육 방법론을 발표해 공감을 얻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퓨처비 챌린지' 프로젝트 사례가 공유됐다. 김포나진초등학교 이승희 교사와 충암중학교 권순찬 교사가 학생들과 함께 진행한 창의적 문제 해결 과정이 소개됐으며, 학생들이 직접 프로젝트 경험을 발표해 교육자와 학부모들의 이목을 끌었다.

한편, 전날 열린 부대 행사로는 '청소년 워크숍'이 진행됐다. MIT 미디어랩 나탈리 러스크 연구원이 '옥토스튜디오'를 활용한 창작 프로젝트를 아동·청소년들과 함께 수행하며 창의적 학습의 실제 적용 사례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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