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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금값 연일 최고치 랠리 ① 온스당 4000달러, 강세론 근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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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5% 이어 8.5% 추가 상승
안전자산 수요+중앙은행 매입
IB들 줄줄이 강세론

이 기사는 2월 6일 오후 1시33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금값이 연일 사상 최고치 랠리다.

트럼프 행정부 2기의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과 미중 무역전쟁이 본격화된 데 따른 불안감이 안전자산 수요를 자극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여기에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4.5% 아래로 크게 떨어지면서 금값 상승을 부추겼다.

2024년 전세계 금 수요가 사상 최대 기록을 세운 데 이어 2025년에도 상승 추세가 지속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로이터에 따르면 2월5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장중 한 때 온스당 2882.16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 기록을 세운 뒤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며 온스당 2865.6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선물도 0.6% 오르며 온스당 2893달러에 거래를 종료했다.

배런스에 따르면 금값은 2025년 초 이후 8.5% 급등했다. 온스당 2900달러에 바짝 근접한 가운데 월가는 3000달러 돌파 가능성을 연어 두는 모습이다.

금값은 2024년 35%에 달하는 상승 기염을 토했다. 한 해 동안 사상 최고치 기록이 40차례에 달했다. 뿐만 아니라 뉴욕증시의 S&P500 지수가 2024년 22% 오른 점을 감안할 때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한 기록이다.

중국을 포함한 주요국 중앙은행의 대규모 매입과 미국 대통령 선거를 둘러싼 불확실성을 앞세워 랠리했던 금값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예측하기 어려운 행보를 빌미로 상승 모멘텀을 이어가는 모양새다.

영국 중앙은행의 금괴 [사진=블룸버그]

일부에서 과매수 상태라고 지적하지만 대다수의 투자은행(IB)은 달리는 말에 올라타는 전략을 추천한다.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 4년 동안 무역 마찰이 지속될 여지가 높은 데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새로운 양상으로 확대되고 있어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꺾이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최근 미국은 중국 수입품에 대한 10% 추가 관세를 강행했고, 중국도 보복 관세와 광물 수출 통제 등 맞불을 놓은 상황. 미국 연방우정청(USPS)은 2월4일 중국에서 유입되는 소포를 반입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가 24시간도 지나지 않아 이를 철회하는 등 정책 혼란이 불거지고 있다.

인플레이션 경고도 투자자들의 금 매수 심리를 부추기는 요인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와 멕시코, 중국에 대한 관세를 직접 언급한 이후 월가는 물론이고 연방준비제도(Fed)에서도 물가 상승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1개월 금 리스 이자율 추이 [자료=블룸버그]

관세로 인해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재점화될 있다는 얘기다. 일부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팬데믹 당시보다 물가 상승 압박이 커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신흥국을 중심으로 한 주요국 중앙은행의 금 매입도 금값 추가 상승 전망에 힘을 실어주는 변수다. 세계금협회(WGC)에 따르면 중국과 인도, 터키, 폴란드 등 신흥국 중앙은행의 금 매입이 급증하면서 2024년 전체 금 거래량이 4974톤에 달했다. 수치는 전년 4899톤에서 상당폭 늘어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세계금협회는 보고서를 내고 "2024년 경제적인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맞물리며 중앙은행과 투자자들의 금 매입이 대폭 늘어났다"며 2025년에도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되는 시나리오에 무게를 실었다.

보고서는 "2025년에도 신흥국 중앙은행이 전반적인 금 수요와 가격 상승을 주도할 전망"이라며 "금리를 포함한 금융시장 변동성이 높아지면서 금의 투자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준의 금리 인하에 브레이크가 걸리면서 달러화 강세 전망에 힘이 실리지만 금값 강세론은 흔들리지 않는 모습이다.

키네시스 머니의 프랭크 왓슨 애널리스트는 마켓워치와 인터뷰를 갖고 "일반적으로 달러화 상승은 금값에 부정적이지만 안전자산 매력이 더 크게 부각된 상황"이라며 "트럼프 행정부가 관세 전쟁을 확대하며 물가 상승을 초래하면 대표적인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으로 통하는 금으로 도피하려는 움직임이 투자자들 사이에 더 크게 번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산되는 상황도 안전자산의 투자 매력을 높인다고 시장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당선 이후 그린란드와 파나마 운하에 눈독을 들인 데 이어 최근에는 가자지구를 장악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일부 투자자들은 전기차와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에 필수적인 광물과 지정학적 마찰이 맞물려 새로운 리스크가 불거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금값이 2023년 10월 이후 50%를 훌쩍 웃도는 상승 기록을 세운 가운데 월가는 온스당 3000달러 선을 뚫고 오르는 시나리오를 점친다.

FX엠파이어의 크리스토퍼 루이스 애널리스트는 2월5일자 보고서를 내고 금값이 추가 상승해 온스당 3000달러까지 뛸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을 감안해 추격 매수보다 단기적으로 후퇴할 때를 기다렸다가 매입하는 전략을 추천했다.

IG는 보고서를 내고 "중국과 폴란드를 필두로 신흥국 중앙은행이 온스당 3000달러에 이를 때까지 금 매입을 지속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한풀 꺾인 가운데 유럽중앙은행(ECB)과 인도, 캐나다 등 주요국이 일제히 기준금리를 낮추는 상황도 금의 투자 매력을 높이는 대목이라고 IG는 설명한다.

금값이 심리적 저항선으로 통하는 온스당 3000달러 선을 뚫고 오르면 중장기적으로 온스당 40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IG는 예상했다.

골드만 삭스는 지난 12월 보고서를 내고 2025년 말까지 금값이 온스당 3000달러에 이르는 시나리오를 제시한 바 있다.

이와 별도로 주요 외신에 따르면 JP모간은 40억달러 규모의 금 현물을 2월 중 인도하기로 했다. 3000만 온스에 달하는 물량이다. 2월 금 선물 만기에 대한 대응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행정부와 주요국의 관세 전쟁이 고조되면서 금값이 크게 치솟을 가능성에 대비한 것으로 월가는 해석한다. 일부에서는 현물을 이용한 아비트라지 거래일 가능성을 제기하는 상황.

JP모간은 전세계 최대 규모의 금 딜러로 꼽힌다. 이번 금 현물 대량 인도에 월가가 조명을 집중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이 밖에 금 리스 비용도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딜러들이 관세 부과 전에 금을 미국으로 옮기고 나서면서 런던의 1개월 리스 이자율이 4.7%로 뛰었다.

리스 이자율은 런던 금고에 보관된 골드바를 단기간에 다른 구매자에게 대여할 때 발생하는 비용인데, 일반적으로 0%에 가까웠던 수치가 급등한 셈이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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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급여 사외적립 2030년 전면 의무화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2030년부터 전 사업장에 퇴직급여 사외적립 의무가 적용된다. 중소기업이 의무화 적용 시점보다 먼저 퇴직연금을 도입하면 정부는 재정 지원 및 경영자금 융자 등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전문성을 갖춘 수탁법인이 퇴직연금 적립금을 대신 운용하는 기금형 퇴직연금 제도도 활성화한다. 중도 인출 방지를 위해 퇴직연금 담보 대출 상품이 나올 수 있도록 법과 제도도 개편한다.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퇴직연금 기능 강화 방안을 29일 발표했다. 정부는 이 방안을 지난 28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 안건으로 논의한 이후 이날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와 당정협의를 거쳐 확정했다. 이번 방안은 지난 2월 노사정 공동선언 내용을 구체화한 것으로, 전 사업장에 퇴직급여 사외적립 의무를 법으로 규정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사외적립 의무화는 임금체불 위험성을 낮추는 효과도 거둘 수 있다. 지난해 기준 임금체불 액 중 퇴직금이 차지하는 비율은 41.1%(8229억원)에 달한다. 퇴직연금 기능강화방안 [자료=고용노동부] 이번 기능 강화 방안 내용을 담은 근로자 퇴직급여 보장법 개정안은 다음 달 나올 예정이다. 개정안이 연내 통과될 경우 사외적립 의무는 상시 근로자 수 100인 이상 사업장에 2028년 1월부터 의무화된다. 10인 이상 100인 미만 사업장은 2029년 1월부터, 10인 미만 사업장에는 2030년 1월부터 적용된다. 이 같은 단계적 도입은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퇴직연금 미도입 사업장 1500곳 대상으로 실시한 실태조사 결과를 반영한 조치다. 중소기업 부담 완화를 위한 조기 도입 사업장 재정 지원과 경영자금 융자 비용 보전 사업도 신설됐다. 각각 내년 예산 정부안에 60억원, 62억원 규모로 반영됐다. 정부는 30인 미만 중소기업이 의무화 적용 시점에 앞서 퇴직연금을 도입하면 최저임금 130% 미만 근로자의 부담금 10%를 사용자에게 지원한다. 50인 미만 중소기업이 퇴직연금 신규 도입 후 1개월이 지나면 경영자금을 융자할 때 대출금리 2%포인트(p) 이차보전을 지원한다. 의무화 적용 시점이 지났는데도 퇴직연금을 도입하지 않은 사업장은 근로복지공단이 운영하는 중소기업 퇴직연금기금 제도인 푸른씨앗에 자동 가입할 수 있도록 한다. 사업장이 원하지 않으면 이를 탈퇴할 수 있는 선택권도 보장된다. 이후에도 퇴직연금을 도입하지 않는 사업장은 과태료 등 제재를 받을 예정이다. 푸른씨앗은 내년 1월부터 100인 이하 사업장까지, 2028년 1월부터는 300인 이하 사업장까지 가입할 수 있도록 가입 범위가 확대된다. 정부 방침은 퇴직연금을 중도 해지하지 않고 노후를 위한 연금으로 받도록 지원한다는 것이다. 주거나 의료비 등으로 목돈이 필요할 때를 위해 퇴직연금 담보 대출 상품이 나올 수 있도록 법과 제도도 손질한다. 퇴직급여를 받게 됐을 때 연금 수급을 기본 선택지로 하고, 의사를 표현한 경우에만 일시금으로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연금소득 분리과세 한도는 현행 1200만원에서 1500만원으로 확대하고, 청년의 경우 소득 수준과 관계 없이 퇴직연금 납입액 15%까지 세액공제한다. 기금형 퇴직연금 제도를 활성화한다는 방침도 이번 발표를 통해 구체화됐다. 지난 2월 노사정 공동선언문에 따르면 기금형 퇴직연금 제도는 수탁법인 설립 주체를 기준으로 ▲금융기관 개방형 ▲연합형 ▲공공기관 개방형 세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금융기관 개방형은 민간 금융사가 별도 수탁법인을 설립하고 불특정 다수 사업장의 퇴직연금 적립금을 기금화해 운영하는 방식이다. 연합형은 사용자 연합이 수탁법인을 세우거나, 전국 단위 노사 단체 연합이 불특정 사용자·가입자 대상으로 운영한다. 공공기관 개방형은 푸른씨앗이 확대되거나 이와 유사한 기금이 신설되는 방식이다. 기금형 퇴직연금 제도는 확정기여형(DC)과 개인형퇴직연금제도(IRP)에 적용된다. 한 사업장이 계약형과 기금형 퇴직연금을 복수 설정하거나 다수의 기금형 퇴직연금을 설정할 수 있다. 근로자 대표의 동의만 있다면 특정 기금형 퇴직연금을 기본값(디폴트)으로 설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기금형 퇴직연금 수탁법인이 되기 위해서는 노사와 전문가, 정부 등으로 구성된 인가위원회의 심의와 고용노동부 장관의 인가가 필요하다. 인가 체계는 기금의 난립을 방지하고 규모의 경제를 유지하기 위해 예비 인가·본인가 2단계 구조로 구성된다. 인가 요건은 인적·물적·재무요건으로, 재무 안전장치로 일정 규모 이상의 최소 자본금 요건을 설정한다. 정부는 수탁법인에 강력한 수탁자 책임을 부여하고, 법률에 가입자 이익 최우선의 원칙도 규정한다. 의무위반 시 수탁법인의 손해배상책임 및 가입자의 손해배상청구권을 명시한다. 운용과 이해상충 관리, 설명의무 위반 등 핵심 영역에 한해 입증책임을 전환해 수탁법인이 의무위반과 손실 간 인과관계 또는 고의과실이 없음을 입증하는 경우 손해배상 책임이 면책된다. 가입자의 손실보전과 사고 대응·복구에 활용할 수 있는 운영위험준비금도 의무 적립하도록 한다. 수탁법인의 성과를 평가하고 그 결과를 공시해 건전한 경쟁을 유도한다. 제재 처분 권한은 주무부처인 노동부에 두고, 각 기관의 전문성을 감독 전 과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감독협의회 등 관계부처 협력체계도 마련한다. 정부는 계약형 퇴직연금 제도도 손질할 예정이다. 퇴직연금 시장 규모와 변동성을 감안해 현재 70%인 IRP의 위험자산 투자 한도를 단계적으로 완화한다. DC형·IRP·중퇴기금의 투자가능상품을 확대하고,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상품 평가를 통해 질 낮은 상품은 퇴출한다. 퇴직연금 운용 과정에서 퇴직연금공단(가칭) 등 별도 수탁법인을 신설하거나 국민연금공단이 참여하는 방법 등 그간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한 쟁점은 중장기적으로 검토한다. 특히 국민연금공단의 참여 여부나 그 방식에 대해서는 국회 차원의 논의가 필요하다는 것이 정부 입장이다. 퇴직급여 적용 기준을 근속기간 6개월로 줄이거나 일할 계산을 채택하는 방안 등은 경제사회노동위원회의 노사관계 제도발전위원회가 사회적 대화를 통해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퇴직연금 기능강화 방안은 노사정이 함께 머리를 맞대어 도출한 사회적 합의의 결과물로, 노후 소득의 안정성과 수익성 간의 균형을 맞춰 노동자의 노후를 든든하게 지켜내는 제도적 기반을 세운 것"이라며 "개정 법안이 12월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입법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의무화 일정에 맞춰 현장 지원체계를 빈틈없이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6-10-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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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LH 중심 도심복합사업 바뀐다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전면 수용 방식으로 추진하는 공공 정비사업인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의 서울 지역 사업장 중 절반가량을 서울시가 맡아 시행할 전망이다. 서울시는 내년 1분기 예정인 국토교통부의 추가 도심복합사업 후보지 공모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사업 참여를 활성화하고 원활한 추진을 뒷받침하기 위해 사업비를 시공자와 공동 부담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그동안 정부사업으로 서울시가 방관했던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에 서울시가 50%까지 시행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사진은 서울의 도심복합사업 후보지 모습 [사진=뉴스핌DB] ◆ 국토부, 서울시에 도심복합사업 50% 시행권 넘겨…사업장 분할·공동 시행 내달 확정  29일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등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달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후보지로 지정된 서울 지역 사업 물량의 50%를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시행하기로 했다. 서울시가 전체 사업 물량의 절반에 대한 시행권 이양을 국토부에 요청했고, 국토부가 이를 승인하면서 사업구역 또는 물량을 분할하는 작업이 늦어도 다음 달까지 마무리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30일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후보지 공모 결과를 발표했다. 공모를 추진한 지 3년 만이다. 서울에서는 용산구 효창공원앞역(서울지하철 6호선), 양천구 염창역(9호선), 서초구 이수역(4·7호선) 일대 등 총 11곳이 후보지로 선정됐다. 공급 규모는 1만8000여 가구다. 유형별로는 용적률을 높여 고밀 개발하는 역세권 유형인 주거상업고밀지구가 6곳, 노후 저층 주거지를 아파트 단지로 정비하는 주택공급활성화지구가 5곳이다. 도심복합사업은 민간 재건축·재개발과 달리 토지등소유자가 조합을 설립해 사업을 시행하는 방식이 아니라, 공공이 토지등소유자의 토지 지분 등을 수용해 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 토지등소유자에게 주택을 현물로 보상하거나 현금으로 보상하며, 세입자에게는 공공임대주택 입주 기회가 제공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서울시가 서울시내 도심복합사업의 절반에 대해 시행 참여를 요청해 이를 수락한 상태"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이번 공모결과에서 선정된 11개 구역 1만8000가구부터 사업 시행에 참여한다. 서울시가 참여하면 지방자치단체가 도심복합사업에 참여한 첫사례가 된다.  다만 사업 물량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나눌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서울시는 전체 사업 물량의 절반을 맡아 시행하겠다는 입장이다. 하나의 사업장을 국토교통부 산하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시 산하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공동으로 시행해 각각 절반씩 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그러나 국토부는 단일 사업장을 LH와 SH가 공동으로 시행할 경우 사업 추진 과정에서 혼선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사업장별로 시행 주체를 나누는 방안을 서울시에 권고한 상태다. 국토부 관계자는 "전체 11개 사업장 가운데 절반에 해당하는 5곳 정도를 서울시가 맡는 단일 시행 방식으로 추진할 것을 서울시에 권고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아직 시행 방식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 못한 상태다. 서울시 관계자는 "당초 구상대로 LH와 SH가 공동 시행해 전체 공급 물량의 절반씩을 맡을지, 사업장별로 시행 주체를 나누는 단일 시행 방식으로 추진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도심복합사업은 사업 신청과 승인 과정에서 자치구와의 긴밀한 협의가 필요한 사업이다. 이에 사업장별로 시행 주체를 나눌 경우 자치구의 정치적 성향에 따라 서울시의 사업 참여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번 공모에서 후보지로 선정된 서울 지역 11개 사업장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과 같은 야당 소속 구청장이 있는 서초·송파·양천·용산구에는 각각 1곳씩, 총 4곳의 후보지가 포함됐다. 나머지 7곳은 여당 소속 구청장이 있는 6개 자치구에 분포해 있다. 이들 자치구가 서울시 산하 SH보다 정부 산하 LH의 사업 시행을 선호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 때문에 서울시가 사업장별 분할 방식에 선뜻 합의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사업장별로 시행을 분담하면 서울시는 같은 야당 소속 구청장이 있는 자치구의 사업장을 주로 맡게 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 경우 서울시가 도시계획과 주택 정비사업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는 부담이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여당과 정부가 정비사업 지정 권한을 자치구로 이양하는 내용의 도시정비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점도 변수다. 국토부는 서울시에 조속한 시행 방식 결정을 요구하고 있으며, 서울시는 오는 11월까지 방침을 정하겠다는 입장이다. ◆ 서울시, 내년 공모 물량도 절반 참여 유지…사업비 마련 위한 시공자 공동사업 검토 서울시는 이번 공모에서 선정된 11개 사업장을 시작으로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참여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모 물량의 절반을 맡는 것을 시작으로 내년 이후에도 전체 사업 물량의 50%를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 4월 도심복합사업 참여를 선언한 서울시는 SH에 관련 부서를 신설하는 등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다만 구체적인 사업 참여 방식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서울시는 모아주택·모아타운처럼 자체 공모를 통해 사업지를 선정하는 방식과 국토부 공모에 참여하는 방식 가운데 하나를 결정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내년 3~4월께 추가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자체 공모를 추진할 경우 자치구별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사업 추진에 변수가 생길 수 있는 만큼, 국토부와 공동으로 공모를 진행하는 방안에 무게가 실린다. SH가 시행하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사업비 조달 방식도 손질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사업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서울시와 시공자인 건설업체가 사업비를 공동으로 부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도심복합사업은 공공이 토지 등을 수용하는 방식으로 추진되는 만큼 토지보상비가 필요하고, 공사비 역시 사업 시행자가 부담해야 한다. LH는 국가 재정과 공공 재원을 활용해 사업비를 조달할 수 있지만, 서울시는 재정 여력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만큼 대규모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려면 별도의 재원 조달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시공자와 사업비를 분담하는 방식이 도입되면 초기 재정 부담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구체적인 분담 구조와 건설업체의 참여 유인 등을 마련하는 것이 과제로 꼽힌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서울시는 시공자와 사업비를 공동 부담하는 방식으로 도싱복합사업을 추진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즉 서울시 재정으로 토지보상비를 지급하고 공사비는 시공자가 부담한 후 분양 이후 자금을 회수하는 방식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미 올 상반기 공공주택 건립을 위한 도심복합사업 참여를 선언한 바 있다"며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시공자 공동사업도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2026-10-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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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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