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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① 트윌리오, AI가 바꾼 통신 플랫폼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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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술 접목으로 고객 커뮤니케이션 혁신
AI 솔루션이 실적 견인...4Q 매출 전망 상향
20억달러 자사주 매입, 주주가치 강화 의지

이 기사는 2월 5일 오후 4시5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미국의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커뮤니케이션 플랫폼(CPaaS) 운영 업체 트윌리오(종목코드: TWLO)의 주가가 1월 31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52주 최고가를 새로 썼다. 업체는 최근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서비스 자동화를 강화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오는 2월 13일 공개될 2024회계연도 4분기 실적에 대한 회사의 밝아진 전망과 대규모 자사주 매입 소식이 주가 상승을 부추겼다.

31일 장중 트윌리오의 주가는 151.95달러까지 전진했다. 지난해 6월 20일 기록한 52주 최저가 52.51달러와 비교하면 7개월 사이 189%나 뛰었다. 팬데믹 당시 기록한 고점에서 여전히 한참 떨어져 있지만, 생성형 AI 도입 확대에 힘입어 실적 개선과 주가 회복을 달성할 것이란 시장의 기대에 한층 다가섰다.

트윌리오 로고 [사진=블룸버그]

2008년 설립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두고 있는 트윌리오는 기업들이 고객과의 소통을 디지털화하는 데 필요한 클라우드 기반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와 소프트웨어 도구를 제공한다. 우버와 에어비앤비, 쇼피파이, 델을 포함한 30만개 이상의 글로벌 기업들이 트윌리오의 고객 참여 플랫폼을 이용 중이다.

기업들은 트윌리오의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에서 다양한 도구를 활용해 자체적인 고객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구축할 수 있다. 트윌리오가 필요한 솔루션과 인프라를 모두 제공하는 만큼 기업 고객들은 인프라 구축에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트윌리오의 API를 통해 최첨단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가동할 수 있다.

트윌리오 플랫폼의 성과는 수치로 파악할 수 있다. 2023년 트윌리오 플랫폼을 통해 처리된 데이터 규모는 음성통화 199억건, 메시지 송수신 1670억건, 이메일 발송이 1조9000억건에 달했다. 업체는 플랫폼 기능을 자동화할 수 있는 AI 어시스턴트를 비롯해 다양한 형태로 AI 기술을 통합해 왔고, 트윌리오의 고객 참여 플랫폼은 이를 바탕으로 더욱 성장할 전망이다.

트윌리오는 코로나19 팬데믹과 디지털 전환의 혜택을 톡톡히 본 기업이다. 2021년 초 주가는 457달러까지 올랐다. 이후 기업 고객들의 지출 축소에 따라 2023년까지 가파른 하락을 겪었으나 최근 AI 도구 도입에 따른 실적 호조에 힘입어 회복세가 완연한 모습이다. 2월 4일 종가인 145.92달러를 기준으로 시가총액이 223억8000만달러인 트윌리오의 주가는 올해 들어 35.01%, 최근 1년 사이 111.11% 올랐다.

골드만삭스의 카쉬 란간 애널리스트는 "수년간의 성장 둔화와 여러 전략적 조치 이후 트윌리오가 이제 서사와 펀더멘털적인 면 모두에서 변곡점을 맞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란간은 "트윌리오의 주요 비용 절감 이니셔티브와 계속되는 효율성 개선 노력이 향후 강력한 잉여현금흐름(FCF) 창출을 뒷받침할 것"이라면서 매수(목표주가 185달러)를 추천했다.

트윌리오 로고 [사진=블룸버그]

지난 31일 주가가 52주 신고점을 기록한 데는 트윌리오가 1월 23일 열린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2024년 4분기(2월 13일 실적 발표 예정) 매출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고 2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한 영향이 컸다. 매수세가 거세지면서 24일 트윌리오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4% 폭등(2020년 5월 7일 이후 최대 상승폭)하기도 했다.

트윌리오는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해 약 11억90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기존 전망치인 11억5000만~11억6000만달러에서 올려 잡은 것이다. 팩트셋이 집계한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추정치는 이보다 낮은 11억8000만달러다. 트윌리오는 3분기에도 예상을 웃도는 실적과 가이던스를 제시해 상승 모멘텀을 확보한 바 있다.

3분기 매출은 1년 전보다 10% 늘어난 11억3000만달러였다. 특히 AI 솔루션 부문이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3분기 말 기준 트윌리오의 32만개 활성 고객사 중에 약 9000개사가 트윌리오 플랫폼에서 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 중이었다. AI 솔루션 관련 최근 12개월 매출액은 3분기 말에 2억6000만달러에 달했다. AI 솔루션 도입에 따라 애드온 제품을 구매한 활성 고객 수도 3분기에 전년 대비 16% 증가하는 등 AI 도입이 실적 개선을 견인하는 모습이다.

앞으로 AI 분야 진출은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다. 트윌리오는 오픈AI, 아마존웹서비스(AWS)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지능형 고객 응대 에이전트와 개인화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이를 통해 고객 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트윌리오는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2028년까지 전체시장(TAM) 규모가 158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며, 이 중 대화형 AI 어시스턴트 등 AI 관련 기회가 39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현재 AI 솔루션을 도입한 고객사가 전체의 3%에 불과한 만큼 향후 성장 잠재력이 크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업체는 2024년 4분기에 창사 이래 처음으로 일반회계원칙(GAAP) 기준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고했다. 조정 후 주당순이익(EPS)도 당초 예상했던 0.95~1달러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실적 개선의 핵심 동력은 대대적인 구조조정으로 풀이된다. 트윌리오는 2022년 3분기 이후 전체 인력의 40%를 감축했으며, 영업 프로세스에서 셀프 서비스 비중을 확대하는 등 비용 절감에 주력해 왔다. 그 덕분에 2025회계연도부터는 지속적인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할 것으로 자신한다.

2024년 3분기에 16%였던 비일반회계원칙(Non-GAAP) 영업이익률을 2027년까지 21~22%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경영진은 "두 자릿수 성장세 달성을 목표로 기업을 운영하고 있다"며 향후 3년간 누적 30억달러 이상의 잉여현금흐름 창출을 전망했다. 이는 직전 3년(6억9200만달러) 대비 큰 폭의 개선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트윌리오의 실적 개선과 주주 친화 정책이 투자자들의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 특히 2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은 업체의 재무 건전성과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의지를 보여준다는 평가다. 이사회는 2027년까지 잉여현금흐름의 50%를 주주들에게 환원하기로 했다.

이번 실적 전망 상향과 자사주 매입 계획 발표 이후 오펜하이머, JP모간, 웰스파고, 스티펠, 파이퍼 샌들러 등 주요 투자은행(IB)들은 트윌리오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월가는 구조조정을 통한 비용 절감, AI 중심의 신사업 진출 등 테크 기업의 수익성 개선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는 대표적 사례로 트윌리오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

▶②편에서 계속됨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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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원대 5G 요금제 나온다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이동통신 3사 대표가 첫 공식 회동에서 2만원대 5G 요금제 출시와 AI 서비스 공동 개발에 합의하며, 통신 산업의 민생 기여와 AI시대 선도를 위한 민관협력의 출발점을 공식 선언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배경훈 부총리가 9일 오후 2시 과총회관에서 이동통신 3사 대표와 간담회를 갖고, 통신 요금 체계 개편과 AI 서비스 공동 개발 등 주요 현안에 대해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SK텔레콤과 KT의 신임 대표 공식 취임 후 부총리와 이통3사 대표가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인 자리로, 급변하는 통신 환경 속에서 국민 신뢰 회복과 미래 협력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TF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4.09 gdlee@newspim.com 이날 간담회에서 가장 주목받은 합의 사항은 통신 요금 체계 개편이다. 이통3사는 어르신 대상 음성·문자 서비스 확대와 함께 2만원대 5G 요금제를 포함한 통합요금제를 신속히 출시하기로 했다. AI 활용이 일상화되는 시대에 기본적인 데이터 이용을 보장하는 정부의 기본통신권 정책에 대해 이통3사 모두 공감을 표하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미래 협력 측면에서는 통신사 플랫폼을 활용한 독자 AI 모델 기반 대국민 서비스를 공동 개발·제공하기로 했다. 정부는 AI 네트워크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한 R&D와 대규모 실증사업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며, 이통3사도 AIDC 투자뿐만 아니라 차세대 통신네트워크 투자를 적극 확대하기로 했다. 배경훈 부총리는 "AI시대를 뒷받침할 차세대·지능형 네트워크 투자는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국가 인프라 투자"라고 강조하며, 이통3사의 통신 본연의 투자 확대를 강력히 촉구했다. 배 부총리는 이어 "지난해 해킹 사태를 겪으며 통신사들의 책임과 역할의 무게가 더욱 분명해졌다"며 "이제는 과오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넘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환골탈태 수준의 쇄신과 기여로 답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하철 와이파이의 LTE에서 5G로의 고도화, 고속철 품질 개선 등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에도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산불·화재 등 대규모 재난 상황에서 소방청 긴급구조 통신이 상용망에서 우선 처리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도 밝혔다. 간담회 직후 이통3사는 국민 신뢰 회복, 민생 기여, 미래 선도를 위한 쇄신 의지를 담은 공동선언문을 발표하며 협력을 공식화했다. 배경훈 부총리는 "오늘 간담회 의제들이 일회성 논의에 그치지 않도록 간담회를 정례화하고,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가 현장에서 차질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민관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통신은 국민 생활과 국가 경쟁력의 핵심 기반인 만큼, 통신 산업이 민생 안정과 AI시대 글로벌 리더십 강화에 기여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6-04-0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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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설문] 바람직한 정당체제는? [서울=뉴스핌] 김종원 정치부장 = 22대 현역 국회의원 10명 중 6명(60%)은 한국 정당의 가장 바람직한 지도체제와 관련해 '당대표와 원내대표가 권한을 분담하는 이원적 지도체제'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치학자 10명 중 5명(49%)도 현역 국회의원과 동일하게 '당대표와 원내대표의 이원적 지도체제'를 가장 바람직한 지도체제라고 답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은 올해 창간 23주년을 맞아 14회 서울이코노믹 포럼을 오는 4월 9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면서 한국정치학회(회장 윤종빈)와 공동 기획으로 국회의원·정치학자를 대상으로 정치개혁 인식 심층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현역 국회의원 50명·정치학자 100명 심층 설문 올해 6·3 지방선거를 50여 일 앞둔 상황에서 뉴스핌과 한국정치학회 공동기획 설문조사 결과는 적지 않은 시사점을 준다. '정치 정쟁에서 실용으로 대전환'이라는 대주제 속에 실시된 이번 설문조사는 현재 한국의 정치개혁이 '정당의 민주주의, 당내 민주주의'가 선결되지 않고서는 실질적인 정치개혁을 이룰 수 없다는 문제 인식 속에서 진행됐다. 현역 국회의원 50명과 정치학자 100명을 대상으로 지난 2월 25일부터 3월 25일까지 한 달 간 ▲정당 민주주의 ▲정치신뢰 ▲정치제도 ▲국회 입법 생산성 분야로 나눠 심층적인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특히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한국의 정당들이 크고 작은 공천 잡음과 난맥상을 보이는 가운데 이번 정치개혁 인식 설문조사 결과가 한국 정치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나아갈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한국 정당 민주주의 선결돼야 실질적인 정치개혁 가능해 무엇보다 한국 정당의 당내 민주주의 수준이 낮은 편이라고 답한 현역 국회의원 중 '당내 민주주의를 가장 저해하는 요인'으로 61.9%가 '후보자 공천 과정의 중앙집중적 운영'이라고 가장 많이 답했다. '당대표에 권한이 집중된 정당 구조' 47.6%, '당론 결정 과정의 중앙집중적 운영' 47.6%, '특정 계파 또는 정치세력 중심의 정당 운영' 47.6%로 비슷하게 뒤를 이었다. 7개 예시 중 최대 3개까지 선택할 수 있는 이번 조사에서 '공천의 중앙집중'이 정당 민주주의 저해 1순위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현역 국회의원들은 가장 바람직한 공천 방식과 관련해 '완전 국민경선제'(오픈 프라이머리)를 40%로 가장 선호했다. '당원 중심 상향식 공천'(34%)도 비교적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독립적인 공천기구 설치'(12%)가 대안으로 선택됐다. 현행 공천 관행이 폐쇄적이고 중앙집중적이라고 의원들은 봤다. ◆현역 의원 70% '현행 정당 지도체제 제도적 변화 필요' 특히 현역 의원들은 '현행 정당의 지도체제에 대한 제도적 변화가 필요하다'는데 무려 70%('그런 편이다' 60%+'매우 그렇다' 10%)가 답했다. '향후 한국 정당의 가장 바람직한 지도체제'에 대해서는 '당대표와 원내대표가 권한을 분담하는 이원적 지도체제'가 60%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번 설문조사의 책임연구원인 윤종빈 한국정치학회장(명지대 정외과 교수)은 "당 운영과 원내 운영을 분리해 각각의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국회의원들의 문제의식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윤 회장은 "당대표는 당 전체의 비전과 조직관리, 원내대표는 국회 협상과 입법, 의원단 관리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책임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판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역 의원들은 당대표와 원내대표의 이원화 체계를 확립해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원내대표의 권한을 강화하고 원내정당 체제와 상임위원회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윤 회장은 "균형 있는 지도부 수립을 위한 원내 정책 정당화가 필요하다는 인식의 공감대가 어느 정도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당대표 중심 체제의 대안으로 당대표-원내대표 권한 분산과 원내 정당화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정치학자 '공천 과정 중앙집중' 정당 민주주의 약화 핵심 정치학자 100명을 대상으로 한 '가장 바람직한 한국 정당의 지도체제'에서도 '당대표와 원내대표가 권한을 분담하는 이원적 지도체제'를 49%로 가장 선호했다. '당대표를 폐지하고 원내대표 중심으로 운영되는 원내 정당체제' 20%, '중앙당을 축소하거나 폐지하고 국회의원 중심으로 운영되는 분권형 정당체제' 20%로 비슷했다. 다만 '현행 당대표 중심체제' 존속에 대한 선호도는 9%에 불과했다. 일각에서 제기돼 온 '집단지도체제'는 1%로 미미했다. 한국의 당내 민주주의 수준이 낮은 편이라고 답한 정치학자들의 10명 중 8명인 81%가 '당내 민주주의 발전을 가장 저해하는 요인'에 대해 '후보자 공천 과정의 중앙집중적 운영'이라고 답했다. '특정 계파 또는 정치 세력 중심의 정당 운영' 55.7%, '당론 결정 과정의 중앙집중적 운영' 49.4%, '당대표에 권한이 집중된 정당 구조' 48.1% 순이었다. 정치학자들도 현역 국회의원들과 마찬가지로 '공천의 중앙집중'이 정당 민주주의를 약화하는 핵심 요인으로 봤다. ◆6·3 지선 정국 속 공천 방식 '완전국민경선' '상향식' 선호 '가장 바람직한 공천 방식'으로는 '당원 중심의 상향식 공천' 35%, '완전 국민경선제'(오픈 프라이머리) 31%, '독립적인 공천기구 설치' 27%로 다소 비슷했다. 현역 국회의원들이 '완전 국민경선제' 40%, '당원 중심 상향식 공천' 34%, '독립적인 공천기구 설치' 12%인 것과는 다소 차이를 보였다. 윤 회장은 "당원 중심 상향식 공천과 오픈 프라이머리는 공천의 민주성을 강조하는 공통점이 있다"면서 "독립적 공천기구 설치는 공천 과정의 공정성에 조금 더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윤 회장은 "정치학자들은 어떤 공천 방식이든 공천 과정의 투명성과 신뢰성 확보가 우선돼야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진단했다. ◆정치학자 79% '당내 민주주의 수준 낮다', 60% '당대표 권력 집중' 특히 정치학자의 무려 76%('매우 그렇다' 14%+'그런 편이다' 62%)가 '현행 한국 정당의 지도체제에 제도적 변화가 필요하다'고 압도적으로 높은 의견을 보였다. 대다수 정치학자들은 현재 당 지도체제가 당내 갈등을 조정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데 효과적이지 못하다고 평가했다. 당대표에 권한이 집중된 구조를 개혁해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특히 공천 과정에서 당대표의 영향력을 축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컸다. 정치학자들은 '현재 한국 정당은 당대표에게 권력이 지나치게 집중돼 있다'는 것에 대해 60%('매우 동의한다' 8%+'동의한다' 52%)가 동의했다. '한국 정당의 당내 민주주의 수준'에 대해서도 무려 79%('매우 낮다' 22%+'낮은 편이다' 57%)로 10명 중 8명 가까이가 낮다고 평가했다. 당내 민주주의 수준이 높다는 응답은 3%에 그쳤다. 정당 민주주의 취약성과 수직적 당 운영 구조의 위기를 그대로 보여준다. 윤 회장은 "정당 의사결정 과정에서 당대표와 중앙당 지도부가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점과 당대표에게 권력이 지나치게 집중돼 있다는 점에 현역 의원과 정치학자 집단 간에 큰 이견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두 집단 모두 정당 내 민주주의 수준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우세했다"면서 "정당 지도체제에 대한 제도적 변화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이 일치했고 바람직한 지도체제로 '당대표와 원내대표의 권한 분담을 통한 이원화 체제'를 가장 선호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진단했다.  ◆뉴스핌, 한국 언론 첫 '4당 원내대표' 정책 토론장 마련 뉴스핌은 한국정치학회와 공동으로 기획한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포럼 당일인 9일 오전 11시부터 한국 정치의 개혁을 위한 실질적인 해법을 모색하는 정책토론의 장을 마련한다. 윤 회장 사회로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와 김영배 의원, 제1야당인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와 최형두 의원, 조국혁신당 서왕진 원내대표,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가 한국 언론 사상 처음으로 4당 원내대표와 의원들이 참석하는 정책토론이 진행된다.  입법 당사자인 4당 원내대표와 의원들이 직접 정책토론에 나와 실질적인 정치개혁 입장을 밝힌다는 것은 그 의미가 적지 않다. 이번 토론은 뉴스핌TV 유튜브 방송으로도 실시간 라이브 중계된다. 이번 설문조사의 공동연구원으로는 한의석 성신여대 정외과 교수, 최현진 경희대 정외과 교수, 윤성원 한양대 정외과 조교수, 임희수 연세대 정치학과 BK21 박사 후 연구원이 참여했다. 뉴스핌은 설문조사 결과를 이번 포럼 토론 이후에도 뉴스핌TV '이슈터미네이터' '정국진단' 프로그램을 통해 정치개혁 차원에서 실질적 해법을 강구하는 정책 공론화의 장을 마련해 나간다.   kjw8619@newspim.com 2026-04-0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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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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