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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② 트윌리오, AI가 바꾼 통신 플랫폼의 미래

기사입력 : 2025년02월07일 01:48

최종수정 : 2025년02월07일 07:27

효율성 개선과 비용 절감으로 펀더멘털 강화
파트너십 확대로 AI 분야 진출 가속화 계획
대규모 구조조정 후 지속 가능한 수익성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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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트윌리오, AI가 바꾼 통신 플랫폼의 미래>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미국의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커뮤니케이션 플랫폼(CPaaS) 운영 업체 트윌리오(종목코드: TWLO)의 주가가 1월 31일(현지 시각) 151.95달러까지 올라 52주 최고가를 새로 썼다. AI 솔루션 부문이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며 실적을 견인해 온 가운데 월가에서 긍정적인 전망이 이어지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트윌리오는 기업 고객과 최종 사용자 간의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고객 참여 플랫폼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최근에는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며 서비스 고도화에 주력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트윌리오의 AI 기술 도입이 고객 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운영 효율성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자동화된 고객 응대 시스템과 AI 기반 데이터 분석 능력이 업체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본다.

트윌리오 로고 [사진=블룸버그]

트윌리오는 디지털 경제에서 기업들이 직면하는 커뮤니케이션 문제를 해결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AI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고도화, 효율적인 비용 관리, 고객 기반 확대 등을 바탕으로 향후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특히 AI 기술과의 시너지 효과가 가시화되면서 실적 개선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최근 클라우드 커뮤니케이션 시장의 성장세와 디지털 전환 가속화 추세가 트윌리오의 성장 모멘텀을 뒷받침하고 있다. 트윌리오는 AI 기술을 활용한 신규 서비스 출시를 통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2024회계연도 예상 순이익 성장률 50%와 향후 3년간의 실적 개선 전망을 고려할 때, AI 성장주로서 투자 매력이 한층 부각된다.

코이핀 집계에 따르면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2024회계연도에 연간 매출이 44억4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6.96% 증가하고 주당순이익(EPS)은 3.69달러로 50.56% 확대했을 것으로 추정한다. 2025회계연도에는 연간 매출이 48억달러로 8.02% 증가하고 EPS는 4.34달러로 17.77%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트윌리오가 AI 기업들을 주요 고객으로 확보하며 수익성 개선 전망이 밝아지는 가운데 윌리엄 블레어는 '시장수익률 상회' 투자의견을 재확인했다. 윌리엄 블레어의 아르준 바티아 애널리스트는 1월 23일 열린 투자자의 날 행사 참석 후 24일 공개한 보고서에서 "혁신 중심 전략, 미래 성장 동력, 수익성 확대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특히 향후 매출과 잉여현금흐름(FCF)의 상방 여력이 크다고 분석하면서 트윌리오의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경영진이 비일반회계원칙(Non-GAAP) 영업이익률을 2027년까지 21~22%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밝힌 데 대해서는 "수익성 개선 속도가 고무적"이라면서 "두 자릿수 매출 성장 목표도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고 봤다.

트윌리오는 AI 기업들의 통신 서비스 공급자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업체는 포브스 선정 50대 AI 스타트업 중 90%가 트윌리오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티아 애널리스트는 "이들 스타트업 중 일부는 향후 대형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며, 이에 따라 트윌리오의 자연스러운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같은 날 베어드는 트윌리오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시장수익률 상회'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115달러에서 160달러로 올려 잡았다. 베어드의 윌리엄 파워 애널리스트는 트윌리오의 밸류에이션이 "합리적"이라며 "계속해서 강화하는 수익성, 현금 흐름, 자본수익률 개선이 주가 상승을 이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워는 AI 관련 기업들이 지난 12개월간 트윌리오 서비스에 2억6000만달러를 지출했다는 점에 주목하며 트윌리오의 AI 사업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대부분이 기존 제품에서 발생한 매출이지만, 트윌리오 기반의 음성·메시징 봇 등 AI 관련 제품이 성장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니덤은 AI 기술 도입 확대와 실적 호조를 바탕으로 트윌리오에 대한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는 한편 목표주가를 91달러에서 165달러로 81%나 상향 조정했다. 이는 4분기 예비 실적 공개 이후 트윌리오의 성장 잠재력과 시장 내 입지 강화에 대한 신뢰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니덤의 라이언 쿤츠 애널리스트는 1월 28일자 리서치 보고서에서 "AI 이니셔티브, GTM(Go-to-Market) 전환, 그리고 4분기 예비 실적이 성장을 견인할 촉매제"라고 분석했다. 특히 자동화 확대와 AI 기능 강화를 트윌리오의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가속화할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현재 월가의 투자의견을 종합하면 '매수'다. CNBC 집계에 따르면, 트윌리오를 커버한 31개 투자은행(IB) 중에 6곳이 '강력 매수', 13곳이 '매수'를 추천했고, 9곳은 '보유' 의견을 냈다. 다만 '시장수익률 하회' 의견도 3곳에서 나왔다. 이들이 제시한 목표주가 평균은 129.81달러로 현재 주가에서 11.04% 하락 가능성을 나타낸다. 월가 최고 목표주가는 185달러(골드만삭스), 최저 목표주가는 60달러다.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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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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