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신성이엔지, 4분기 영업익 54억원 달성

기사입력 : 2025년02월06일 17:09

최종수정 : 2025년02월06일 17:0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지난해 매출 5835억·영업익 54억 기록
데이터센터·바이오클린룸 등 고부가가치 시장 공략 강화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신성이엔지는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5835억원, 54억원으로 잠정집계 됐다고 6일 밝혔다.특히 4분기에는 직전 분기 적자에서 크게 개선된 67억원으로 실적 개선의 변곡점을 마련했다.

회사 측은 "전년 대비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미국 등 해외 프로젝트 관련 수출 물류 비용 상승과 국내 일부 프로젝트의 일정 지연 등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신성이엔지 로고. [사진=신성이엔지]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클린환경(CE) 사업부문은 연간 매출 2713억원을 달성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주요 반도체 기업의 수주가 전체 실적을 견인했고,디스플레이와 2차전지 산업군에서도 꾸준히 실적을 이어갔다.

글로벌 사업부문은 262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북미 시장에서 대규모 배터리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미국이 전체 해외 매출의 약 30%를 차지했고 인도네시아, 유럽 등 주요 거점에서 안정적인 수주를 확보했다. 특히 이러한 글로벌 사업부문의 성장은 지난해 기업 전체 이익의 50% 이상을 차지하며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

재생에너지(RE) 사업부문은 506억원의 매출과 1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지자체와 기업 대상 태양광 EPC 사업 수주와 모듈 공급 계약을 확보했으나, 원자재 가격 상승과 프로젝트 지연으로 수익성이 저하됐다.

신성이엔지는 올해 사업부문별 성장 전략을 구체화했다.

CE 사업부문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산업의 업황 회복에 대비해 기술 혁신을 가속화한다. 최근에는 유해물질 제거필터를 장착한 ICF와 제습·공조 기능을 결합한 EDM 등 기존 제품의 기술력을 높였으며, 동시에 데이터센터와 바이오클린룸 등 새로운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신성장동력 발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사업부문은 미국, 인도네시아 등 핵심 시장에서 수주 확대에 주력하며, 현지 파트너십을 강화한다. RE 사업부문은 EPC 관련 매출이 지난해 처음으로 50% 수준으로 올라선 만큼, 이를 기반으로 EPC 사업의 경쟁력 제고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올해도 시장 불확실성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4분기 흑자전환의 모멘텀을 이어가며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겠다. 동시에 데이터센터, 바이오클린룸 등 신규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원가 경쟁력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각 사업부문의 경쟁력을 높여 중장기 성장의 기반을 다지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박대준 쿠팡 대표 "'자발적 배상도 고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가 "패스키 한국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한국 쿠팡에서 패스키를 도입할 계획이 있나"라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이 의원은 "대만 쿠팡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전용 패스키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보급했다"며 "한국에 패스키를 도입했다면 이런 사고가 일어났겠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에도 바로 대만처럼 대처할 수 있습니까"라고 따져물었다. 이 의원 질의에 박 대표는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고 깊이 책임감 느끼고 있습니다"며 "조속히 (한국)에 도입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소송을 통한 배상 대신 자발적으로 배상 조치하라는 질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nrd@newspim.com 2025-12-03 15:54
사진
추경호 '기각'에 역공 나선 국민의힘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비상계엄 해제 표결 방해 의혹 혐의로 구속 기로에 놓였던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의 영장이 3일 기각되면서 국민의힘은 역공의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 2일 여권의 대통령실 인사청탁 의혹까지 불거진 가운데 국민의힘은 '내란몰이 종식'과 '김현지' 프레임을 앞세워 대여공세 고삐를 쥘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김남국 대통령비서실 국민디지털소통비서관에게 문자를 보내고 있다. 문자에는 홍성범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상무를 회장으로 추천해 달라는 내용이 담겼다. 문 수석은 '내가 추천하면 강훈식 실장이 반대할거니까 아우가 추천좀 해줘봐' 라고 전달했다. 2025.12.02 pangbin@newspim.com 장동혁 대표는 추 의원의 구속영장 기각 직후 입장문을 내고 "국민탄압과 내란몰이를 포기하라는 국민의 명령"이라며 "국민이 이재명 정권의 내란몰이 폭거를 준엄하게 심판하셨다"고 즉각 공세를 펼쳤다. 이어 "국민이 이재명 정권에 명령하고 있다. 정치보복을 중단하라는 명령"이라며 "이재명과 민주당에 엄중히 경고한다. 독재와 폭압을 멈추지 않는다면 더 이상 국민들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당 지도부는 추 의원의 영장 기각과 비상계엄 1년이 맞물린 이번 변곡점을 '내란몰이 종식'의 신호탄으로 삼을 전망이다. 이날 장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비상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계엄이었다"며 "2024년 12월 3일부터 시작된 내란몰이가 2025년 12월 3일 막을 내렸다"고 강조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도 기자회견을 열고 "(추 의원의) 영장 기각을 계기로 정권의 야당탄압, 내란몰이는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며 "정치적 반대파를 내란범으로 낙인찍고 종교인, 군인, 경찰관, 법관 그리고 공직자들을 잠재적 내란범으로 몰아가는 무분별한 내란몰이 공포정치를 즉각 중단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송언석 원내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본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5.12.02 pangbin@newspim.com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을 둘러싼 인사청탁 의혹도 국민의힘 입장에선 이른바 '호재'다. 앞서 뉴스핌은 문진석 민주당 의원(원내운영수석부대표)이 지난 2일 국회 본회의 도중 홍성범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상무를 회장으로 추천해달라는 내용을 담은 메시지를 김남국 대통령비서실 국민디지털소통비서관과 주고받는 모습을 사진 촬영해 단독 보도했다. 문 의원의 인사 추천에 김 국민디지털소통비서관은 "넵 형님, 제가 (강)훈식이형이랑 (김)현지 누나한테 추천할게요"라고 답변했다. 이를 두고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 김 부속실장의 '실세론'이 재점화되는 분위기다. 국민의힘은 한동안 해당 의혹을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최은석 원내수석대변인은 보도 직후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실과 민주당의 즉각 해명을 요구한다"고 했고,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페이스북에 "이재명 정부의 인사농단 실체가 드러났다. 현행범"이라고 직격했다. 강명구 국민의힘 의원은 페이스북에 "대통령실 디지털소통비서관이 자동차산업협회장 인사청탁을 받나. 청탁소통비서관인가"라며 "그나저나, 현지 누나는 도대체 누구인가"라고 적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국회 예산안 처리하는 와중에 인사청탁이라니요. 현지 누나는 누굽니까"라고 비판 행렬에 가세했다. seo00@newspim.com 2025-12-03 13:3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