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는 6일 충북교육청의 중등 교과 교사 정원 감축 계획 철회와 교사 정원 확보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전교조 충북지부는 이날 성명을 내어 도교육청은 2025년 63개 학급 증가에도 불구하고 중등 교과 교사를 100명 줄이겠다는 계획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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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충북지부 회원들이 도 교육청 현관 앞에서 교사정원 확보를 요구하고 있다.[사진 =전교조 충북지부] 2025.02.06 baek3413@newspim.com |
그러면서 "최근 3년간 학령기 인구 감소를 이유로 500여 명의 중등 교사가 감축됐다"며 "이는 교사들 사이의 갈등을 심화시키고 교사 과중 업무로 이어져 학생들에게까지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했다.
전교조 충북지부는 "미래 학생 수 감소를 이유로 현재 학생들이 피해를 받아서는 안 된다"고 했다.
이어 인사 발령 시기와 관련해 도교육청이 이달 7일 인사 발령을 발표하는 것은 너무 늦다고 지적하며 교사들이 안정적으로 새 학년을 준비할 수 있도록 1월 말까지 발령 지역 및 학교를 발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는 경북교육청이 1월 23일 발령 지역을 발표한 예를 들며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전교조 충북지지부는 마지막으로 "도교육청은 현장의 목소리에 충분히 귀 기울여서 교사들이 수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교사 정원 확보 방안을 마련해 제시하기 바란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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