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는 광명3동 가로주택정비사업의 건축계획, 도시계획, 교통영향평가 통합심의를 승인했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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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3동 가로주택정비사업 배치도. [사진=경기도] |
도에 따르면 이번 승인은 지난해 5월 16일 관련 조례를 개정한 이후 첫 사례로 통합심의 완료가 7개월로 크게 단축됐다.
기존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의 경우 심의에 1년 이상 소요됐으나 이번 사업은 경관, 교통 등의 심의를 시군에서 마친 후 도에서 진행해 신속히 처리됐다.
광명3동 가로주택정비사업은 2021년에 수립된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의 일환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참여하는 전국 최초의 사업이다.
정비구역은 약 15m 고저차가 있는 구릉지로 대지면적은 1만 9732㎡이며 인접한 재개발 구역이 공사 중으로 발전 속도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사업의 주요 계획은 92세대의 임대주택을 포함한 공동주택 451호를 4개동(지하 5층~지상 29층)으로 신축하고, 부족한 공원과 주차장을 지상과 지하로 복합 조성하며 인도와 도로를 확장해 지역주민을 위한 공간과 시설을 확충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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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3동 가로주택정비사업 조감도. [사진=경기도] |
김태수 경기도 도시재생과장은 "이번 통합심의 승인을 통해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고 도내 원도심 노후 주거지역을 정비해 도민의 삶의 질과 주거복지가 개선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