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KB국민카드는 지난해 당기순이익 40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7%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조달비용과 충당금이 증가했지만 유실적 회원 증가과 금융자산 성장, 카드 이용금액이 늘면서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다만 4분기 당기순이익은 32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1.8% 감소했다. 희망·특별퇴직 실시 등 계절적 비용 증가와 해외법인 손상자산 증가 등으로 신용손실충당금이 확대된 때문이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사진=KB국민카드] 2024.09.03 ace@newspim.com |
지난해 말 기준 연체율은 1.31%로 직전 분기 대비 0.02%포인트 상승했고, 부실채권(NPL) 비율은 1.08%로 0.05% 감소했다. NPL 커버리지 비율은 310.9%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손실 흡수력을 유지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올해 '차별화된 역량과 새로운 도전을 통해 고객에게 최고의 경험을 선사하는 미래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자본효율성 관점에서 성장을 추진하고, 비용 효율화를 통해 내실성장을 도모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확보한 재원은 미래를 위한 투자(Next Core)로 이어지는 균형감있는 경영관리를 통해 지속가능한 선순환 성장을 정착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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