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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자 56%, 韓 산업경쟁력 비관 전망..."법인세·상속세율 인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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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경제학과 교수 100명 대상 조사 결과 발표
올해 성장률 전망치 1.6%...'상당 기간 성장 정체' 64%
"산업 구조개혁·노동시장 선진화·규제 개선해야"
"재정 확대 필요하지만 최소한으로 해야" 40%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경제학자 100명 중 56명이 향후 한국 산업 경쟁력에 대해 비관적이라고 응답했다. 또한 올해 경제성장률을 정부 예측 1.8%보다 낮은 1.6%로 관측했다.

또한 응답자의 64%는 상당 기간 경제 성장이 정체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쟁력 제고 및 저성장 극복을 위한 '산업 구조 개혁 촉진', '노동시장 선진화', '기업 규제 개선'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90%를 넘었다.

아울러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법인세 최고 세율을 인하해야 한다'는 의견은 65%, '기업 영속성 제고를 위해 상속세 최고 세율을 인하하거나 자본 이득세로 전환해야 한다'는 의견은 각각 76%였다.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손경식)는 경제학과 교수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최근 경제 상황과 주요 현안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경총]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손경식)는 2일 경제학과 교수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최근 경제 상황과 주요 현안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경총이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6~17일 실시됐다.

경제학자 100명의 올해 우리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평균 1.6%로, 정부 전망치보다 낮게 나타났다. 올해 우리 경제 성장률이 정부가 전망한 1.8%보다 낮을 것이라는 응답이 58%로 가장 많았고, 1.8%보다는 높을 것이라는 응답은 26%에 그쳤다.

향후 우리 경제 상황에 대한 설문에서는 '상당 기간 동안 성장이 정체될 것'이라는 응답이 64%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으로 '일정 기간 하락 후 완만한 속도로 회복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응답이 35%였다. '일정 기간 하락 후 반등해 가파른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응답한 경제학자는 없었다.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손경식)는 경제학과 교수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최근 경제 상황과 주요 현안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경총]

업종별 차이를 감안한 향후 우리나라의 전반적인 산업 경쟁력에 대한 전망에서는 '비관적'이라는 응답이 56%로 가장 많았다. '중립적'이라는 응답은 34%로, '낙관적'이라는 응답은 9%에 불과했다.

지난 1월 출범한 미국 트럼프 정부 정책이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83%가 '미국 보호무역 강화 등으로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에 전반적으로 부정적 영향이 더 클 것'으로 답했다. '미·중 갈등에 따른 반사 이익, 한·미 협력 강화 등 우리 경제에 전반적으로 긍정적 영향이 더 클 것'이라는 응답은 8%에 그쳤다.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손경식)는 경제학과 교수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최근 경제 상황과 주요 현안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경총]

글로벌 경쟁력 제고와 저성장 극복을 위한 정책 필요성과 시급성을 평가한 결과, 산업 구조 개혁 촉진(99%), 노동시장 선진화(91%), 기업 규제 개선(93%)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90%를 넘었으며, 시급성이 높다는 응답도 모두 70% 이상을 기록했다.

글로벌 경쟁력을 위해 현재 법인세 최고 세율(24%, 중앙정부 기준)을 낮춰야 한다는 응답이 65%(OECD 평균 22% 수준까지 빠르게 인하해야 31%+중장기적으로 더 인하하되 당분간 현 수준에서 유지해야 34%)로 나타났다. 법인세 최고 세율을 현행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은 27%, 지금보다 인상해야 한다는 응답은 8%로 나타났다.

기업 영속성 확보를 위해 현재 상속세 최고 세율(60%, 최대주주 주식 할증 포함)을 낮추거나 폐지하고 자본 이득세로 전환해야 한다는 응답이 76%(자본 이득세 전환 33%+최고 세율 인하 43%)로 나타났다. '현행 유지' 응답은 17%, '인상' 응답은 7%로 각각 집계됐다.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손경식)는 경제학과 교수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최근 경제 상황과 주요 현안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경총]

탄핵 정국과 여야 대립 등 최근 정치 혼란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단기간 동안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나, 중장기적으로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이 57%로 가장 높았다. '단기는 물론, 중장기적으로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응답도 40%로 나타났으며,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에 대한 응답은 없었다.

국가 재정 운용 기조에 대해서는 '확대가 필요하지만, 최소한으로 해야 한다'는 응답이 40%로 가장 많았다. '재정을 대폭 확대하는 적극적 재정 정책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21%로 '긴축 재정이 필요하다'는 응답(7%)보다는 높았다.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손경식)는 경제학과 교수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최근 경제 상황과 주요 현안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경총]

환율(원/달러)은 올해 연간 최저 1364원, 최고 1512원 범위 내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경총은 경제학자 다수가 미국 금리 인하 속도 조절 같은 요인들로 고환율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기 때문으로 추정했다.

올해 연말 기준 한국은행 기준금리(현재 3.00%)는 현행보다는 하향 조정될 것(76%)이라는 응답이 많았으나, '2.5% 이상 3.0% 미만 전망'이 65%로 인하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 경제학자가 많았다.

'2.5% 미만 전망' 응답은 11%였으며, '3.0% 이상'으로 전망한다는 응답은 24%로 나타났다.

하상우 경총 경제조사본부장은 "최근 첨단 기술 경쟁 심화, 보호무역 확산, 소비 부진 같은 요인들로 우리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경제학자들도 지금의 경제 상황과 향후 전망을 매우 엄중하게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자국 우선의 냉혹한 글로벌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기업들이 생존하고 경제가 재도약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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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오늘 석유 최고가격 4차고시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정부가 23일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24일 시행)를 발표한다. 최근 2주간 국제유가가 하락해 인하요인이 발생했지만, 기존에 누적된 인상요인이 있어 큰 폭의 조정은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22일(현지시간) 파키스탄에서 추진됐던 미국-이란의 '종전 협상'이 무산되면서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23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저녁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적용되고 있는 3차 고시는 리터당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인상요인이 있었지만 정부는 민생 안정을 감안해 고심 끝에 동결했다(그래프 참고). 지난 2주간은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원가 부담이 줄어든 상황이다. 하지만 3차 고시 때 인상요인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큰 폭의 인하는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당정 간에도 현재 석유시장에 대한 시각차가 있어 최종 결정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실제로 당정은 지난 22일 저녁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제4차 석유 최고가격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고위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에서 "4차 석유 최고가격은 시장 영향, 국제유가,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며 "동결이냐 추가냐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석유업계에서는 소폭의 조정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서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경유는 최고가격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화물차 운전기사나 택배기사, 자영업자, 농어민 등 생계형 수요자들이 주로 경유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2주간 인하요인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존(3차 고시)에 반영하지 못한 인상요인도 있다"면서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2026-04-23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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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군장관 해상봉쇄 중 전격 경질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존 펠런 미국 해군장관이 22일(현지시간) 전격 경질됐다. 이번 경질은 미 해군이 이란 전쟁 휴전 기간 중 이란 항구에 대한 해상봉쇄를 수행하는 가운데 이뤄져 주목된다.  숀 파넬 국방부 수석 대변인은 이날 저녁 소셜미디어 엑스(X)에 "펠런 장관이 행정부를 떠난다. 이는 즉시 효력이 발생한다"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펠런 장관의 사임 사유를 밝히지 않았다. AP 통신은 그의 사임이 갑작스럽다며, 전날에만 해도 워싱턴DC에서 열린 해군 연례 콘퍼런스에서 연설하고 향후 추진과제에 대해 얘기를 했었다고 보도했다.  파넬 대변인은 "펠런 장관의 국방부와 해군에 대한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훙 카오 해군차관이 해군장관 직무대행을 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CNN,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소식통들을 인용, 펠런 장관이 사표를 낸 것이 아닌 해임된 것이라고 보도했다.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펠런 장관과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사이에는 수개월간 갈등이 쌓여왔다. 헤그세스 장관은 펠런 장관이 함정 건조 개혁을 너무 더디게 추진한다고 불만을 품어왔으며, 펠런 장관이 자신을 거치지 않고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소통하는 것도 문제 삼아왔다. 스티브 파인버그 국방부 부장관도 본래 펠런 장관 소관인 함정 건조와 해군 전력 획득 업무를 자신이 주도하려 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펠런 장관은 군 복무 경험이 없는 사업가 출신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캠프에 수백만 달러를 후원한 뒤 2025년 해군장관에 인준됐다. 이번 경질은 트럼프 행정부 들어 군 관련 장관직에서 처음으로 이뤄진 교체다. 헤그세스 장관은 취임 이후 각 군의 고위 장성 다수를 이미 경질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22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미 해군 '황금함대' 관련 발표하는 존 펠런 해군장관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6-04-23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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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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