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산·학 협력 통한 경기 G7 미래성장산업 육성 전략
협력적 거버넌스로 균형 있는 지역혁신 체계 구축
반도체·AI 빅데이터 등 7대 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는 교육부로부터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계획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국비 135억 원을 추가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경기도청 전경. [사진=뉴스핌 DB] |
도에 따르면 경기도 라이즈 계획은 '지산학 협력으로 동반성장하는 글로벌 혁신 수도, 경기도'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경기 G7 미래성장산업 육성 ▲경기 지역혁신클러스터 육성 ▲생애-이음형 평생직업교육 혁신 ▲지산학 상생·협력 동반성장 실현의 4대 프로젝트를 포함하고 있다.
특히 반도체, AI 빅데이터, 첨단모빌리티, 바이오, 신재생에너지, 양자, 디지털전환 등 경기도 7대 미래성장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표 과제 '초격차 산학연 얼라이언스(GAIA, 경기도 산학연 얼라이언스) 고도화'가 경기도의 첨단산업 기반시설과 점진적으로 연계되어 그 독창성을 인정받았다. 이로 인해 라이즈 계획 최우수 시도로 선정되어 국비 100억 원의 지원을 받게 됐다.
도는 라이즈 계획 수립 과정에서 여러 차례의 현장 방문과 간담회를 통해 도내 대학, 시군, 산업계 전문가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해왔으며 독자적으로 경기도 라이즈 협의체를 구성하고 운영하며 협력적 거버넌스를 구축했다.
지난해 12월에는 도내 대학 총장, 교육계 및 산업계 전문가들로 경기도 라이즈 위원회 구성을 마쳤다. 다양한 대학 규모와 종류, 권역을 고려하여 균형 있는 협력 체계를 구축한 점이 인정받아 라이즈 체계 구축·운영 우수 시도로 선정되었고, 국비 35억 원도 추가로 지원받게 됐다.
이성호 경기도 미래성장산업국장은 "경기도의 독자적인 라이즈 계획이 전국적으로 인정받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더 다양한 대학들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라이즈를 통해 세계 첨단산업의 중심지, 글로벌 혁신 수도 경기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이번 우수 지자체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에 도비를 더해 2월부터 라이즈 수행대학 선정을 위한 공모를 시작하고, 상반기 내에 사업 수행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