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괴산군 연풍향교는 24절기의 첫 절기인 입춘을 맞아 2일 '입춘대길, 건양다경'이라는 문구가 적힌 입춘첩을 향교 외삼문에 부착하며 군민의 안녕을 기원했다.
이 문구는 봄의 시작을 알리며 한 해의 농사와 가정의 번영을 기원하는 전통적인 의미를 가진다.
2일 괴산 연풍향교 지명환(오른쪽) 전교와 장홍석 사무국장이 입춘을 맞아 향교 외삼문에 입춘첩을 부착하고 있다. [사진=괴산군] 2025.02.02 baek3413@newspim.com |
연풍향교 전교 지명환은 "괴산 군민 모두가 건강하고 풍요로운 한 해를 보내고 전통문화의 가치를 되새기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연풍향교는 1515년 설립돼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해 활동해왔으며, 현재는 충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돼 고유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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