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일본

속보

더보기

혼다·닛산 경영통합 난항..."내달 중순까지 발표 없으면 무산"

기사입력 : 2025년01월31일 15:15

최종수정 : 2025년01월31일 15:17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혼다와 닛산자동차의 경영통합 협의가 난항을 겪고 있다. 일부에서는 내달 중순까지 발표가 없으면 통합 자체가 무산될 것이란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31일 일본 TBS 뉴스에 따르면 양사는 당초 오는 1월 말까지 경영통합에 대한 결론을 내리기로 했으나, "아직 다양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단계"라며 2월 중순까지 판단을 연기하기로 했다.

협의가 난항을 겪는 주요 원인 중 하나는 닛산의 구조조정 문제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혼다 측은 경영통합의 전제 조건으로 닛산의 구조조정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 15일에도 혼다는 닛산의 실적 개선이 필요하다며 "지금보다 영업이익을 세 배 늘릴 것"을 요구한 바 있다.

하지만 닛산이 제시한 북미 등지의 구조조정 방안은 혼다가 보기에 불충분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TBS는 전했다.

이는 경영통합의 절대 조건으로 여겨지는 닛산의 구조조정이 양사 간 이견의 중심에 있음을 나타낸다.

또한 중국 시장에서의 부진과 현지 합작 기업들과의 조율 문제도 통합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양사 모두 중국에서의 판매가 급감했으며, 현지 기업과의 합작 구조로 인해 통합 후 구조조정 과정에서 어려움이 예상된다.

이에 일부 전문가들은 "오는 2월 13일 양사의 결산 발표까지 통합 협의에 대한 내용을 공표하지 못하면 통합 자체가 무산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혼다와 닛산의 통햡이 시장의 관심을 받는 이유는 성사될 경우 세계 3위의 자동차 그룹이 탄생하게 되며, 전기자동차와 자율주행 등 미래 기술 개발에서의 경쟁력 구도에도 변화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혼다 로고.[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12.18 mj72284@newspim.com

goldendo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