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경제 활성화·지방재정 확충 기여
[완도=뉴스핌] 이휘경 기자 = 전남 완도군이 지난해 고향사랑기부금 목표 모금액인 5억5000만 원을 초과 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완도군의 지난해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은 8억7400만 원, 기부 건수는 8131건으로 2023년 대비 각 68%, 97% 늘었다.
신우철 완도군수, 고향사랑 기부 인증 챌린지. [사진=완도군] 2025.01.31 hkl8123@newspim.com |
지방재정 확충은 물론 2억3700만 원의 답례품 판매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부자의 90%가 10만 원 이하를 기부했으며, 인기 답례품은 활 전복, 김 세트, 완도사랑상품권으로 나타났다. 활 전복은 1억1000만 원 상당이 판매됐다.
완도군 관계자는 "출향 단체와 지역 관계 기관과 협력하고 명예 군민 연계 기업체 기부 유치, 답례품 활용 유튜브 홍보 등을 전개해 기부액이 늘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고향사랑기부금을 기부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선택에 보답할 수 있도록 기부금을 효율적으로 잘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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