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지방세 징수율 증가 군 단위 전국 9위·충북 1위
[증평=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증평군이 정부 연구소의 재정 운용 중간 평가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나라살림연구소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증평군은 지방세 징수율 증가 부문에서 전국 군 유형 자치단체 중 9위, 충북 내 1위를 기록했다.
 |
| 증평군청. [사진 = 뉴스핌DB] |
이 같은 성과는 지방소득세, 특히 법인소득분의 급증에 힘입은 것이다.
이번 성과의 핵심 요인은 지방세 중에서도 지방소득세의 비약적인 증가다.
2021년 대비 2023년 지방소득세가 전체 지방세 세입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0.98%에서 41.22%로 늘었다.
특히 법인소득분이 67.89%에서 74.53%로 증가하며 지역 내 기업 성장의 긍정적인 영향을 입증했다.
이 같은 변화는 실제 납부 금액에서도 확인된다. 2021년 7개 법인이 58억 6100만 원을 납부한 반면 2023년에는 8개 법인이 126억 5700만 원을 납부하며 두 배 이상 성장했다.
증평군은 이를 바탕으로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재영 군수는 "재정 운용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 기업 친화적 환경 조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재정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