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주시는 지역 대표 쌀 품종 '중원진미' 개발을 완료하고 신품종 출원 등록을 마쳤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지역 농업인들이 요청한 전용 품종 개발의 결과로 농촌진흥청과 협력하여 2022년부터 3년간 품종 개발 사업(SPP)을 진행한 성과다.
중원진미. [사진=충주시] 2025.01.31 baek3413@newspim.com |
'중원진미'는 병충해 저항성, 재배 안정성, 밥맛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최종 선정됐으며 시민 공모를 통해 그 이름이 확정됐다.
이 품종은 도열병과 벼멸구에 강하고 재배 안정성이 높으며, 밥맛이 뛰어난 점이 특징이다.
충주시는 앞으로 '중원진미'의 안정적 보급을 위해 국비 1억 원을 투입해 채종 단지를 조성하고 재배 면적을 2028년까지 1000ha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브랜드 정착을 위해 다양한 홍보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장정희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중원진미가 외래 품종을 대체하며 종자 주권 강화와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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