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김해공항 계류장에서 홍콩으로 이륙을 준비하던 에어부산 BX391편 꼬리에서 원인을 알수 없는 불이나 승객 등 176명이 긴급대피했다.
에어부산 A321-200 항공기 이미지[뉴스핌DB] |
29일 부산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30분께 김해공항에서 홍콩으로 출발하는 에어부산 항공기 BX391편 항공기 꼬리부분에서 연기가 발생했다.
당시 항공기에는 승객 169명, 승무원 7명 등 176명의 인원이 탑승 중이었으며 슬라이트로 탈출하는 과정에서 탑승객 3명이 타박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승무원이 관제탑으로 '계류 중인 항공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상황을 전달했고, 이후 관제탑에서 119로 신고를 했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8분 만인 오후 10시 38분경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차량 68대, 인원 138명을 투입해 1시간 여만인 오후 11시 31분께 진압했다.
경찰과 소방은 유관기관 합동감식 등을 통해 화재 원인을 규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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