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 '서해선 KTX 연결' 사업이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에서 경제성 평가(B/C) 1.07로 예비타당성 조사에 통과됐다.
27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평택 서해선을 화성 향남 경부고속선까지 상·하행 7.35km를 연결하는 것으로 총 사업비 7299억원을 투입해 2031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예타에 통과된 서해선 KTX 연결노선도[사진=평택시] |
해당 사업은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사업으로 반영되면서 시작된 뒤 현재 기본계획 수립, 설계 및 실제 공사 착수 등을 위한 다양한 절차를 거치고 있다.
특히 노선이 개통되면 안중역에서 KTX를 타고 서울역까지 환승 없이 30분 만에 도달할 수 있게 되어 교통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이에 대해 정장선 시장은 "이번 철도망 구축이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증진시킬 뿐 아니라, 지역 균형 발전에도 큰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앞으로도 철도망 확충을 위해 총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이번 서해선 KTX 연결 이외에도 GTX-A·C 노선의 평택 연장을 성사시켜 수원발 KTX가 2026년부터 평택지제역에 정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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