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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계엄 사태 후 '비상경제' 대응 45일…"민생·희망 불씨 살렸다"

기사입력 : 2025년01월26일 07:57

최종수정 : 2025년01월26일 07:57

계엄 사태 이후 경제 회복 위한 경기도 전략
외국인 투자자 신뢰 구축으로 경제 성장 도모
민관 협력 통한 현장 중심 경제정책 실현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지역 생산 농축수산물 구입시 30%를 할인해주는 농수산물 할인쿠폰, 전국 최초의 소상공인 운영비 전용 카드 지원, 중소기업자금 전년 대비 2500억 원 늘어난 2조원 지원. 

계엄 사태 이후 경기도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해 12월, 김동연 지사의 지시에 따라 '경기비상민생경제회의'를 설치하고 민관 합동으로 현장 중심의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2024.12.12.경기비상민생경제회의. [사진=경기도]

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지난달 12일 도청에서 열린 첫 회의에서 ▲현장 중심 ▲신속한 대응 ▲과감한 대처의 세 가지 원칙에 따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다짐했다. 도는 중소기업, 투자 및 수출, 관광 등 6개 분야에서 총 8차례 현장 방문을 통해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비상민생경제회의는 주로 투자 및 수출 분야에서 총 4차례 현장을 방문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20일, 경기도는 린데와 에어프로덕츠 등 외국인투자기업과 간담회를 진행한 데 이어 1월 8일 주한미국상공회의소 및 9일 글로벌 반도체 기업 온세미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경기도의 비즈니스 환경을 신뢰할 것을 당부하며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14일, 프랑스 기업 에어리퀴드의 회장은 2500만 달러 규모의 투자계획을 경기도에 발표했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현장 방문은 지난해 12월 26일과 올해 1월 14일 실시됐으며, 주요 요청 사항은 자금 지원이었다. 경기도는 환율 변동 위험에 노출된 중소기업 100사를 대상으로 20억 원의 투자지원을 결정했다.

경기도는 또한 외식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간담회를 통해 여러 건의 사항을 수렴하고 있으며, 공공배달앱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신한은행의 '땡겨요'와 민간 배달앱에서 지역화폐를 사용 가능하도록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바탕으로 2월부터 관련 서비스가 시작될 예정이다.

김동연 지사는 14일 경기신용보증재단 시흥점에서 소상공인들을 위한 운영비 전용 카드인 '소상공인 힘내Go 카드' 신청을 도왔다. 이 카드는 최대 500만 원까지 사용 가능하며, 이자와 보증료가 면제되는 혜택을 제공한다. 도는 이를 위해 150억 원의 예산을 편성하고, 총 1500억 원 규모의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농축어민 지원을 위해 '30% 할인쿠폰'을 제공하며, 250억 원을 반영해 신속한 사업비 집행을 위해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을 위탁사업자로 지정하고 사업을 착수했다.

김 지사는 글로벌 투자 심리를 안정시키기 위해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에 참석한 후 지난 24일 귀국했다. 그는 이제는 경제의 시간임을 강조하면서 "현재의 어려움이 깊지만 우리 국민이 가진 저력과 위기 극복의 DNA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때까지 경기도는 민생의 불씨를 꺼트리지 않도록 현장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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