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설 대목'에 전통시장 활기 고조…"온누리 상품권 할인·환급 지원 확대"

기사입력 : 2025년01월26일 06:00

최종수정 : 2025년01월26일 07:04

2월 10일까지 '디지털 온누리 상품권 빅4 이벤트' 진행
디지털 상품권 할인율 10%→15%…결제금 환급 지원
오영주 장관 "북적이는 전통시장 되도록 최대한 지원"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올해 설 연휴에는 소비자 물가 부담 완화와 전통시장 활성화 등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정부는 '온누리 상품권'의 할인율을 상향하는 한편, 결제액의 일부를 환급해 주는 이벤트 등을 병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통시장과 함께 과일 선물세트 직공급 등 다양한 협업 사업도 진행한다.

26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중기부는 다음 달 10일까지 '디지털 온누리 상품권 빅(Big)4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디지털 온누리 상품권은 지류형을 제외한 카드형과 모바일형 등을 포함한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오른쪽)이 23일 서울 은평구 연서시장을 방문해 장을 보며 상인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2025.01.24 rang@newspim.com

먼저 디지털 상품권 할인율을 기존 10%에서 15%로 상향한다. 설을 맞아 전통시장 등에서 제수 물품 등을 구매하는 국민의 물가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할인율을 5%포인트(p)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 디지털 상품권 결제액의 최대 15% 이내로 디지털 상품권을 환급해 준다. 환급은 총 4회로 나눠 진행할 예정으로, 각 회차별로 카드형·모바일형 각각 누적 결제액 기준으로 1인당 최대 2만원을 환급받을 수 있다. 결제 금액의 15%를 산출한 금액에서 1000원 단위로 환급하며, 환급을 위한 최소 결제 금액은 7000원이다.

온누리 시장 등 총 12곳에 달하는 온라인 전통시장관 특별 할인전에서 디지털 상품권으로 상품을 구매할 시 상품 금액의 5% 할인 쿠폰을 적용할 수 있다. 디지털 상품권 구매 할인(15%)과 환급 행사(15%)와 더불어 온라인 전통시장관 할인 쿠폰(5%)까지 적용한다면 최대 35%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디지털 상품권 사용자들을 위한 추첨 이벤트도 진행한다. 온·오프라인 합산 금액이 3만원 이상일 시 자동 응모되며, 2월 중 추첨을 통해 카드형·모바일형 상품권 사용자 각 2025명에게 디지털 상품권을 차등 지급할 예정이다. 지급 규모는 ▲1등 100만원(1명) ▲2등 50만원(4명) ▲3등 20만원(20명) ▲4등 5만원(2000명) 등이다.

아울러 이번 설 명절에는 상품권 특별 할인 판매와 환급 행사를 이용해 신선 농축수산물 구입에 20만원을 사용하는 경우 1인당 최대 8만원의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예컨대 농할 상품권 3만원 할인과 디지털 상품권 1만5000원 할인, 온누리 상품권 2만원 환급, 디지털 상품권 1만5000원 환급 등을 모두 중복해 누릴 수 있다.

정부는 저렴한 가격으로 과일 선물세트를 공급하는 전통시장 과일 선물세트 직공급 지원도 확대한다. 이는 전통시장 상인회가 과수 거점 농수산물산지유통센터(APC)로부터 과일 선물세트를 할인된 가격으로 공동 구매하는 방식으로, 도매시장을 거치지 않아 유통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지난 23일 서울 은평구 연서시장을 찾아 "소비심리 위축이 장기화되면서 특히 상인들의 고충이 크다는 것을 알고 있다. 설 연휴 동안 사람들로 북적이는 전통시장이 되도록 가용할 수 있는 정책 수단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며 "설 민심의 따스한 온기가 하루빨리 돌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