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트럼프 '뒤끝' , 폼페이오도 경호 중단...'무조건 충성해야' 메시지

기사입력 : 2025년01월24일 01:55

최종수정 : 2025년01월24일 01:55

NYT "트럼프, 폼페이오· 브라이언 훅 경호 중단...앞서 볼턴 경호도 중지"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1기 정부에서 중용됐던 마이크 폼페이오 전 국무장관과 브라이언 훅 전 이란 특사 등에 대한 정부 경호를 중단시켰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3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NYT는 여러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트럼프 1기 정부에서 대(對)이란 강경 정책을 주도했던 두 사람은 이란으로부터 암살 위협에 노출돼 있었고, 조 바이든 전 정부도 이들에 대해 비밀 경호국(SS)의 경호를 제공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취임식 날인 지난 20일, 1기 정부에서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냈던 존 볼턴에 대해서도 경호를 즉각 중단시켰다.

도널드 트럼프 1기 정부 열린 국무회에 참석한 트럼프 당시 대통령(왼쪽)과 마이크 폼페이오 전 국무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볼턴은 한때 트럼프 1기 정부 외교 안보 정책을 주도했지만, 트럼프의 일방적인 북핵 협상, 중동 해법 등을 놓고 갈등을 빚다가 해임됐다.

당시 트럼프는 볼턴에 대한 경호도 중단했지만, 바이든 전 정부는 이란의 테러 위협을 고려해 경호를 다시 제공했었다.

이에 비해 폼페이오는 트럼프 1기 정부에서 중앙정보국(CIA) 국장과 국무장관 등에 중용되며 트럼프의 각별한 총애를 받았던 인물이다. 그는 4차례 방북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독대를 통해 트럼프-김정은 정상회담의 산파 역할을 했고, 트럼프 정부의 중국 및 중동 정책도 주도하는 등 외교 안보 정책을 총괄했다.

이로 인해 '포스트 트럼프' 대권주자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NYT도 "볼턴은 트럼프 1기 정부에서 좋지 않은 관계 때문에 헤어졌고, 그동안 트럼프를 강하게 비판해왔다"면서도 "트럼프를 지지했던 폼페이오와 훅에 대한 경호를 철회하라고 지시한 이유는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폼페이오와 훅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지난해 11월 대선 직후 워싱턴 정가에선 폼페이오가 트럼프 2기 내각에서도 중용될 것이라는 하마평이 무성했다. 그러나 트럼프는 지난 11월 9일 트루스소셜 계정을 통해 폼페이오 전 장관과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가 차기 정부에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당시 미국 언론들은 트럼프 캠프의 새로운 실세였던 장남 트럼프 주니어와 보수 논객 터커 칼슨 전 폭스 뉴스 진행자 등이 트럼프에도 간혹 고언을 하던 폼페이오의 충성심을 문제 삼아 밀어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밖에 취임식 날 밤늦게 바이든 정부에서 공공 정책 연구 기관인 우드로 윌슨 센터의 이사로 재직 중이던 브라이언 훅에 대한 해고를 발표하기도 했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