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14~18세 청소년 라이프스타일 보고서 발간
정진완 "청소년 여정 함께 하는 것 만으로 시야 넓어져"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23일 만 14~18세 청소년 라이프스타일 보고서 '틴즈 다이어리(Teens Diary)'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 |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23일 만 14~18세 청소년 라이프스타일 보고서 '틴즈 다이어리(Teens Diary)'를 발간했다. [사진=우리은행]2025.01.23 dedanhi@newspim.com |
이 보고서는 전국의 청소년 3729명을 조사하여 금융생활, 일상, 가치관 등을 포함한 네 가지 파트로 구성됐다. 네 파트는 △용돈 기입장(용돈 관리 방식) △노트스레드(소통방식과 관심 콘텐츠) △버킷리스트(미래를 위한 준비) △비밀일기(고민과 속마음) 등이다.
조사 결과, 청소년의 92.8%는 저축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으나 실제 저축 실천은 미흡한 상황이었다. 주로 자유입출식 통장에 남은 용돈을 저축하고 있으며, 10만원 미만의 보유 금액이 33.5%로 가장 많았다. 따라서 정기적인 저축 습관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보고서는 청소년의 경제활동 외에도 아르바이트 경험과 인식, 주변인과의 소통 방식, 직업에 대한 가치관, 부모님과 선생님에 대한 인식 등도 포함되어 요즘 청소년의 생각을 담았다.
정진완 은행장은 발간사에서 "청소년의 세계는 미지의 우주와 같은 무한한 가능성을 품고 있다"며 "그들이 품고 있는 별들은 더 많은 빛을 낼 준비가 되어 있고, 그 여정을 함께하는 것만으로도 우리의 시야가 넓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금융그룹은 지난해 12월 MZ세대와 베이비부머세대에 주목한 '2024 우리금융 트렌드 보고서'를 발간해 큰 관심을 받았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