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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지검장 등 검사 3명 다음달 17일 변론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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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측 "김건희 여사에 특혜·편의 제공하고 무혐의 처분"
검사 측 "2년 동안 아무 수사 이뤄지지 않다가 사건 마무리한 것"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등 검사 3인에 대한 탄핵심판 사건 준비 절차가 마무리됐다. 헌법재판소는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변론 절차에 들어간다.

헌재는 22일 오후 이 지검장, 조상원 중앙지검 4차장검사, 최재훈 중앙지검 반부패2부장검사 탄핵 사건 3차 변론준비기일을 진행했다. 준비기일에는 양측의 입장 등을 확인하고, 증인 신청 및 증거조사 등에 대한 계획을 논의한다. 당사자의 출석 의무는 없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김형두(오른쪽) 헌법재판관과 김복형 헌법재판관이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소심판정에서 열린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조상원 중앙지검 4차장, 최재훈 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장 등 검사 3인에 대한 탄핵심판 2차 변론준비기일에 자리하고 있다. 2025.01.08 choipix16@newspim.com

재판부는 이날 세 번째 변론준비기일을 마치면서 1차 변론기일로 다음 달 17일을 지정했다. 변론준비기일과 달리 변론기일은 당사자가 출석해야 하기 때문에 이 지검장 등은 변론기일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국회 측은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개입 사건'과 관련해 이 지검장 등 중앙지검 지휘라인이 김 여사를 방문조사하면서 편의를 제공했고, 검찰 수사심의위원회를 개최하지 않은 채 내부 레드팀을 만들어 논의한 뒤 김 여사를 불기소 처분했다는 이유 등으로 이들에 대한 탄핵안을 가결했다.

이에 대해 국회 측은 "피의자가 출석에 불응하면 절차에 따라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강제수사를 해야 하는데, 검사들이 피의자가 요구한 일시에 밀실 장소로 가서 조사했다"며 "다른 피의자 조사와는 달리 특혜나 편의를 제공해 헌법상 평등의 의무를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검사가 신중하게 처분하는 것처럼 외형을 갖췄을 뿐 결론을 정해놓고 특정 피의자를 부당하게 무혐의 처분했다"며 "검사의 수사권 행사를 형해화했다"고 부연했다. 또 국회 측은 중앙지검이 김 여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하지 않은 점도 지적했다.

그러자 검사 측은 "이 사건은 4년 6개월에 걸쳐 진행됐고, 검사장과 수사팀장이 4번 바뀌었다"며 "압수수색에 대한 판단은 수사 초기 문재인 정부 시절 이뤄진 부분으로, 2년 동안 사실상 아무런 수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가 피청구인들은 (전) 수사팀이 남긴 메모에 따라 마무리를 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아울러 검사 측은 "수사기관은 수사에 관한 광범위한 재량권이 있다"며 "전 영부인에 대해서도 방문 조사가 이뤄졌는데, 이를 원칙 위반이라고 하는 것은 맞지 않는 주장"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앞서 국회 측은 서울고검이 수사 중인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기록, 대법원에서 심리 중인 관련 사건 재판 기록 등에 대한 송부촉탁을 신청했으나 검찰은 현재 수사 중인 사건이라는 이유로 제출을 거부했다.

검찰은 수사기록을 공개할 경우 사건관계인의 명예나 사생활 등을 침해할 수 있고, 직무수행을 현저히 곤란하게 할 수 있어 송부하기 어렵다고 회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국회 측은 검찰이 증거 입증에 필요한 수사기록을 제공하지 않아 대응에 지장을 입었다며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한편 재판부는 추후 상의를 통해 이 지검장 등 검사 3인에 대한 신문 여부를 결정하겠다고도 했다.

hyun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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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100년물 채권'에 거품 경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고 있는 알파벳이 영국 시장에서 발행한 100년 만기 회사채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월가 전략가들은 이를 두고 "신용 시장의 사이클 후반부 과열을 보여주는 최신 신호"라며 경고의 목소리를 높였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CNBC에 따르면 알파벳은 지난 10일 영국 파운드화 채권 시장에서 10억파운드 규모(1조9600억 원)의 100년 만기 채권을 발행했다. 이는 알파벳의 첫 파운드화 표시 채권이자 총 200억달러 규모의 다중 통화 자금 조달 계획의 일부다. 이번 100년물 채권에는 발행 규모의 약 10배에 달하는 주문이 몰렸으며 발행 금리는 영국 국채 10년물보다 120bp(1.20%포인트) 높은 수준에서 결정됐다. 알파벳은 지난주 올해 자본지출 규모가 185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경쟁사인 오라클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도 인프라 지출을 늘리고 있어 빅테크 기업들의 총부채 발행 규모는 향후 5년간 3조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윈드 시프트 캐피털의 빌 블레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거래가 AI 확장을 위해 공공 및 민간 시장에서 조달되고 있는 부채가 역사적인 규모를 벗어난 수준임을 반영한다고 지적했다. 블레인 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적당히 높은 쿠폰(금리)의 100년 만기 채권을 팔 기회를 포착한 점에 대해서는 그들에게 온전한 공로를 인정한다"며 "그들은 영국 보험사와 연기금들이 부채를 충당하기 위해 원했던 수요를 명확히 파악했다"고 말했다. 알파벳.[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2.13 mj72284@newspim.com 하지만 그는 이번 100년물 발행이 시장 거품의 증거라고 강조했다. 블레인 CEO는 "나는 100년 만기 채권이 나온다는 사실 자체가 그보다 더 거품일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만약 당신이 고점의 신호를 찾고 있다면 비록 그것이 훌륭하게 실행된 거래일지라도 그것은 절대적으로 고점의 신호처럼 보인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블레인 CEO는 "AI 하이퍼스케일러들의 '부채 축제'의 엄청난 규모에 대한 요점은 과거 내가 보았던 수많은 상황들을 떠올리게 한다"며 "특히 시장이 하나의 테마를 잡고 그들이 무엇을 사고 있는지 정말로 이해하지 못한 채 극단으로 치닫는 상황 말이다"라고 비판했다. 전문가들은 알파벳의 이번 움직임이 자금 조달 다각화 차원이라고 분석하면서도 리스크를 우려했다. 페더레이티드 헤르메스의 나추 초칼링엄 런던 크레딧 책임자는 "알파벳이 AI 자본지출(CAPEX)을 자금 조달하기 위해 시장의 맨 끝단(초장기물)에서 파운드화 발행을 준비한 것은 흥미롭다"며 "그들은 보험사와 연기금 수요를 활용하고 미국 달러 시장의 과포화를 피하기 위해 자금 조달원을 다각화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리미어 미튼의 사이먼 프라이어 채권 펀드 매니저는 100년물 발행이 여전히 "검증되지 않은 바다"라고 경고했다. 프라이어 매니저는 "구매자들은 기술 기업들이 주식 시장에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고 업계의 본질이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혼란스러운 글로벌 및 현지 정치 환경 속에서 6%를 조금 넘는 수익률에 자금을 묶어두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무지니치앤코의 타티아나 그레일 카스트로 공공시장 공동 대표는 이번 발행이 투자자들의 '믿음'에 기반하고 있다고 봤다. 그는 "당신은 그 회사가 향후 100년 동안 이자를 지급하기 위해 존재할 것이라는 점에 올라타는 것"이라며 "이건 매우 드문 일이며 심지어 정부들도 100년 만기 부채를 잘 발행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영화 '빅쇼트'의 실제 인물로 알려진 마이클 버리도 알파벳의 100년물 채권 발행에 우려를 표시했다. 버리는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에 "알파벳이 100년 만기 채권 발행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런 일이 마지막으로 있었던 것은 1997년의 모토롤라였는데 그해는 모토롤라가 거물(big deal)로 여겨졌던 마지막 해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1997년 초 모토롤라는 미국에서 시가총액 상위 25위이자 매출 상위 25위 기업이었다"며 "오늘날 모토롤라는 매출 110억달러에 불과한 시가총액 232위 기업"이라고 덧붙였다.    mj72284@newspim.com 2026-02-13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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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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