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검사 3명 탄핵 사건…"대통령 탄핵 수준 아냐' vs "어느 정도 위법하면 탄핵 주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회 측 "헌재, 중대성 부분 너무 엄격하게 적용해"
최재훈 측 "탄핵 통해 면직하려면 매우 중대한 헌법·법률 위반 확인돼야"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개입 사건'을 부실하게 수사해 김 여사를 불기소 처분했다는 이유로 탄핵이 소추·의결된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등 검사 3명에 대한 탄핵심판절차가 본격화했다.

청구인인 국회 측에서는 이 지검장 등에 대한 탄핵이 대통령 탄핵 사건만큼 중대성을 갖고 있지 않다고 주장한 반면, 피청구인 측에서는 국회 측 주장에 동의할 수 없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헌법재판소는 8일 오후 4시 이 지검장과 조상원 중앙지검 4차장검사, 최재훈 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장검사에 대한 2차 변론준비기일을 진행했다. 앞서 헌재는 지난달 1차 변론준비기일을 열었으나 당시 국회 측이 출석하지 않아, 이번 2차 변론준비기일이 사실상 첫 기일처럼 진행됐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김형두(오른쪽) 헌법재판관과 김복형 헌법재판관이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소심판정에서 열린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조상원 중앙지검 4차장, 최재훈 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장 등 검사 3인에 대한 탄핵심판 2차 변론준비기일에 자리하고 있다. 2025.01.08 choipix16@newspim.com

이날 국회 측과 검사 측은 검사에 대한 탄핵 사건의 중대성에 대해 견해차를 보였다.

국회 측은 "최근 헌재는 중대성 부분을 너무 엄격하게 적용해 탄핵심판의 본래 취지가 제대로 구현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법 위반 중대성 기준을 지나치게 과도하게 강조함으로써 탄핵심판 제도의 기능과 목적을 상실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한민국 검사가 2700명 정도 있는 것으로 아는데, 이들이 법 위반을 해야만 직무 배제가 가능하다는 이론은 마땅하지 않다"며 "마치 대통령을 탄핵하는 것인 양 오해하는 것은 헌재가 바로잡아주실 필요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최 부장검사 측 대리인은 "탄핵 사건은 헌법 질서가 잘못되거나 훼손됐을 때 바로잡는 기능"이라며 "탄핵이 아니면 검사를 면직시킬 수 없는 것도 아니다. 탄핵을 통해 직에서 물러나게 할 정도면 매우 중대하고 대단한 헌법과 법률 위반이 확인돼야 한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검사 탄핵도 헌법재판의 중요성, 헌법 수호의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며 "'대통령도 아닌데 어느 정도 위법이 있으면 할 수 있다'는 주장은 이해할 수 없다"고 부연했다.

또 양측은 국회 측이 신청한 인증등본송부촉탁에 대해서도 입장차를 드러냈다. 인증등본 송부촉탁은 청구인이나 피청구인 측이 수사기록 등과 같은 내용의 문서들을 헌재에 요청해 헌재가 해당 기록을 받게 되면 당사자 측에서 필요한 부분을 증거로 신청하는 절차이다.

국회 측은 서울고검이 수사 중인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기록, 대법원에서 심리 중인 관련 사건 재판 기록 등에 대한 송부촉탁을 신청했다.

국회 측은 "검사 3명의 위법 사실 상당 부분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관련 김 여사에 대한 무혐의 처분 부분"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해당 사건을 전반적으로 살펴보면 증거자료 통해 위법 사실을 입증하고, 탄핵소추 사유를 구체적으로 특정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최 부장검사 측은 "공범의 사건기록 관련 진행 상황 등에 비춰보면 '수사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것 아니냐' 등 불기소 처분의 당부 문제로 갈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피청구인들의 직무가 정지돼 있기 때문에 늘어지면서 심리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선 반대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국회 측은 "피청구인들은 김 여사 무혐의 처분 때문에 여기까지 온 것이다. 사건 기록 정보가 거기에 다 들어있는데 그걸 보지 않고 어떻게 입증을 하는가"라며 "대부분 탄핵 사건에서도 수사·재판기록 송부촉탁을 통해 증거조사가 이뤄졌고, 이 사건은 더욱더 필요하다"고 재차 반박했다.

한편 헌재는 오는 22일 오후 4시 이 지검장 등 탄핵 사건에 대한 3차 변론준비기일을 진행할 방침이다.

 

hyun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서승만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서승만 씨를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된 서승만 씨. [사진= 문체부] 2026.04.10 fineview@newspim.com 서승만 신임 대표이사는 방송·공연 연출·극장 운영 분야를 두루 거친 공연예술·콘텐츠 기획 전문가다. 국민대학교에서 연극영화·영상미디어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행정학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극단 상상나눔 대표, 소극장 상상나눔씨어터 대표를 지냈으며, 사단법인 국민안전문화협회 회장, 한국공공관리학회 홍보위원장, 행정안전부 홍보대사 등 공공 영역에서도 폭넓게 활동했다. 마당놀이 '온달아 평강아'·'뺑파전', 뮤지컬 '노노이야기'·'터널' 등을 직접 연출한 무대 현장 경험도 갖췄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대표이사가 그간 축적한 현장 경험과 홍보 역량을 바탕으로 국립정동극장의 관광 자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한 공연을 국내 관객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국립정동극장은 한국 최초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 복원을 설립 이념으로 1997년 문을 연 재단법인이다. 전통공연 예술작품의 제작·공연과 국내외 교류를 주요 사업으로 삼아왔으며, 최근에는 전통연희·연극·뮤지컬 등 정동길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토대로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4-10 14:55
사진
이란, 호르무즈 기뢰 해역 지도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한 해역의 지도를 공개했다고 해사 전문 매체 로이즈 리스트와 알자지라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지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협 남쪽 절반에 해당하는 사각형 구역을 위험 해역으로 지정했다. 선박은 이란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아 북쪽 항로로만 통과할 수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9일(현지시간) 공개한 호르무즈 해협 기뢰 부설 해역 지도. [사진=이란 누르뉴스] 구체적으로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상 안전 원칙 준수 및 해군 기뢰와의 충돌 방지를 위해, 혁명수비대 해군과의 사전 협조 하에 추후 공지 시까지 첨부 지도에 따른 아래의 대체 항로를 이용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입항 항로는 오만만에서 북쪽 라라크섬 방향으로 진행 후 페르시아만으로 계속 진입하고, 출항 항로의 경우 페르시아만에서 라라크섬 남쪽을 경유한 후 오만만으로 향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도 해협 통행은 사실상 막힌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8일부터 9일 오전까지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이란 연계 선박 7척에 불과했다. 평소 하루 양방향 통행량인 135척과 비교하면 사실상 봉쇄 수준이다. 이란 항만해양청도 기뢰 위협을 이유로 선박용 안전 항로 2개를 별도로 공식 지정했다. 이란 외무부 부장관은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선박이든 항행할 수 있다"면서도 이란 군과의 사전 교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란의 허가 요구가 확인되자 통과를 시도하려던 유조선 한 척이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석유기업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의 술탄 알 자베르 최고경영자(CEO)는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지 않다"며 "접근이 제한되고, 조건부로 통제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이란이 통행료 징수 체계를 영구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국제 관행에 맞지 않는 별도의 메커니즘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EOS 리스크그룹의 마틴 켈리 자문실장은 기뢰 부설이 확인될 경우 해협 정상화까지 "최소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석유·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이 해협의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wonjc6@newspim.com   2026-04-10 08: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