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는 전기·가스 요금 지원과 위생용품 꾸러미 제공으로 음식점의 경영 회복에 나섰다.
전남도는 20일 도내 소규모 음식점 2만 개소에 공공요금 30만 원, 위생용품 꾸러미 1만 개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소규모 음식점 꾸러미·공공요금 전달식. 행사. [사진=뉴스핌]조은정 기자 = 2025.01.20 ej7648@newspim.com |
이번 지원은 전반적인 소비 심리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음식점 업계와 지역민의 경제적 충격을 줄이기 위해 마련된 조치다.
전달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한국외식업중앙회 전남도지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위생용품 꾸러미는 설문 결과에 기반한 손님용 앞치마, 포장 용기 등 5종으로 구성됐다.
지원 대상 음식점은 연 매출 1억 400만 원 미만의 소규모 업소이며, 공공요금 지원은 2월부터 주민센터에서 신청받는다. 총 9억 원을 투입해 지역 상생 배달 앱을 통한 할인 및 배달비 지원 이벤트도 계획돼 있다.
전달식에 이어 한국외식업중앙회 전남도지회 임원진과 간담회 자리도 가졌다. 외식업 관계자들은 외식 문화 확산과 국산 김치 사용업체 지원 방식 개선 등을 요청했다.
김영록 도지사는 "이번 지원이 외식업계에 도움되기를 바란다"며 "외식업 현장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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