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장흥군이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유가족의 지방세를 감면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사고 희생자와 유가족의 아픔을 덜고 빠른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장흥군청 전경 [사진=장흥군] 2025.01.18 ej7648@newspim.com |
지방세 감면은 무안군의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라 이루어졌으며, 지방세특례제한법에 근거한다.
사망자를 포함한 23명이 대상이며 장흥군 거주자는 15명이다. 다른 지역 거주자는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감면 신청 가능하다.
감면 대상은 2024년에 납부한 주민세, 자동차세, 재산세, 지역자원시설세이며, 유가족이 상속받는 부동산 취득세도 전액 면제된다.
장흥군은 유가족의 과세자료 확인 후 별도 신청 없이도 직권으로 환급할 방침이다.
김성 장흥군수는 "사고 희생자 유가족에게 작은 도움이 되고자 신속한 지방세 감면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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