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최근 충남 당진에서 군 간부를 사칭한 범죄 시도가 잇따라 발생했다.
17일 당진시는 일부 철물점을 대상으로 지역 군부대 간부를 사칭해 대금을 지급하기로 약속하고 물품 수령을 요구하는 사기 범죄 시도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군부대 사칭 공문. [자료=당진시] 2025.01.17 gyun507@newspim.com |
시에 따르면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는 없으나 지난 16일과 17일 철물점 2곳에 대금 지급을 약속하고 드릴 공구 세트 등 100만 원 상당 물품을 요청한 사례가 확인됐다.
군 간부를 사칭한 신원미상자는 '부대 물품 공급 결제 확약서'와 '25년도 부대정비 소모품 구매 승인' 등 가짜 공문을 제시했으며 공문에는 부대명, 집행액, 담당자 명칭 등 신뢰할 수 있는 정보가 담겼으나 부대에서는 실존하지 않는 담당자와 요청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당진시는 군부대와 협력해 즉각 연락망을 구축했으며 만일 군부대 관계자라고 밝히며 외상거래 요청사례가 발생할 경우 당진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 연락해 사실관계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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