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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증시] 6영업일 만에 반등...엔화 강세에 오름폭은 제한

기사입력 : 2025년01월16일 16:30

최종수정 : 2025년01월20일 16:15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16일 닛케이지수는 6영업일 만에 반등했다. 간밤 미국 기술주 상승세를 이어받아 도쿄 시장에서도 개장 초부터 반도체 관련주 등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그러나 매수 일순 후에는 외환 시장에서 엔화 강세가 진행되면서 오름폭이 둔화됐고, 오후 들어서는 하락으로 돌아서는 장면도 있었다.

이날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33%(128.02엔) 상승한 3만8572.60엔에 거래를 마쳤다. 도쿄증권거래소주가지수(TOPIX, 토픽스)는 반락하며 0.09%(2.50포인트) 내린 2688.31포인트에 마감했다.

전일 발표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아 미 장기금리가 하락하면서 미국 시장에서는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가 확산됐다. 이 흐름을 받아 도쿄 시장에서도 도쿄일렉트론과 어드밴테스트 등 대형 반도체 관련주가 지수를 끌어올렸다.

오전 한때 400엔 이상 상승했으나, 그 후 외환 시장에서의 엔화 강세 진행 등이 부담이 되며 점차 상승폭이 둔화됐다.

내주 23~24일 열리는 일본은행의 금융정책결정회의와 20일 도널드 트럼프 차기 미국 대통령 취임식을 앞두고 적극적인 매수는 자제되는 모습이었다. SMBC신탁은행의 야마구치 마사히로 투자조사 부장은 "미 증시 상승으로 일본 증시도 상승했지만, 다음 주 이벤트를 앞두고 포지션을 크게 기울이기는 어려웠다"고 지적했다.

대만 TSMC가 이날 오후 발표한 2024년 4분기(10~12월)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한 3747억 대만 달러를 기록했다. 발표 직후 반도체주 일부에 차익실현 매도가 나왔지만, 이후 다시 회복해 지수를 지탱했다.

소프트뱅크그룹(SBG), 신에츠화학, 니토리홀딩스가 상승했고, 토요타, 추가이제약, 코나미그룹이 하락했다.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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