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尹 탄핵' 첫 변론 헌재 앞…"내란수괴 입 다물어" vs "대통령 수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지금 나는 혼자 온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나는 1000명의 신과 함께 왔어. 그러니 (윤석열 파면을 촉구하는) 저 애들은 쨉도 안 돼"

'12·3 비상계엄 사태'로 탄핵 소추된 윤석열 대통령의 첫 변론기일을 한 시간여 앞둔 14일 오후 1시 10분쯤, 헌법재판소 정문 한 켠에서는 한 고령의 여성이 아스팔트 바닥에 앉아 향을 피우고, 목탁을 두드리며 주문 같은 말을 중얼중얼 읊조리고 있었다.

불경을 읽고 있다고 밝힌 그는 "대통령을 지키기 위해서 왔다"며 "탄핵은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거세게 말했다.

(좌)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 (우)'대한민국 애국순찰팀'. [사진=조승진 기자]

이날 헌법재판소 앞에서는 윤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측과 윤 대통령 지지자들 모두 기자회견을 열었다.

오후 1시쯤 윤 대통령을 지지하는 측인 '대한민국 애국순찰팀'이 헌재 앞에서 먼저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탄핵 심리보다 이재명 재판이 먼저다", "부정선거 아웃", "불법 영장 원천 무효" 등을 주장했다.

이에 질세라 윤석열 파면을 촉구하는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은 예정보다 10여분 늦어진 오후 1시 10분쯤 기자회견을 시작했다.

비상행동이 기자회견을 시작하자 주변에 있던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윤석열을 지키자", "자유 위한 싸움에서 우린 반드시 승리한다", "이재명을 구속하라"는 등을 외쳤다.

비상행동 측에서도 "내란수괴 입 다물어", "법을 지켜라"라고 대응했다.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포진해 있던 경찰은 충돌을 막기 위해 윤 대통령 지지자들을 제지하며 한쪽으로 이동시켰다.

한켠에서는 보수 유튜버가 이들의 기자회견을 생중계하기도 했다.

헌재 앞에는 윤 대통령을 지지하는 화환이 담을 빼곡하게 빙 둘러서 놓여 있었는데, 윤 지지자 측에서 "이걸 중심으로 찍어달라"고 취재진에게 요청하는 일도 있었다.

이날 비상행동은 "비상계엄이 헌법 파괴라는 것은 명백하다. 윤 대통령은 폭력으로써 대한민국의 국가기관을 장악하고 시민의 기본권을 유린하려 했다"며 "어떤 관점에서 보아도 윤석열 대통령이 선포한 비상계엄은 정당화될 수 없는 헌법 파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윤 측 대리인은 갖은 수로 심판을 지연하려고 한다"며 "헌재는 훼손된 헌정질서의 회복을 위해 신속히 탄핵 심판 사건을 심리하라"고 강조했다. 

chogi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강선우 구속적부심 기각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공천헌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5-2부(재판장 김용중)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강 의원에 대한 구속적부심 심문을 진행한 뒤, "청구 이유 없다"며 기각했다. 공천헌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사진은 강 의원이 지난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강 의원은 전날 서울중앙지법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했다. 구속적부심은 구속된 피의자의 구속이 적법한지, 계속 구속할 필요가 있는지를 법원에 다시 심사해 달라고 요청하는 절차다. 강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경 전 서울시의원으로부터 공천을 대가로 1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강 의원은 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장이었다. 법원은 지난 3일 강 의원과 김 전 시의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지난 16일과 18일 강 의원을 소환해 조사했다. hong90@newspim.com 2026-03-26 17:53
사진
'고문기술자' 이근안, 88세로 사망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독재정권 시기 '고문기술자'로 악명을 떨쳤던 이근안 전 경감이 숨졌다. 26일 경기일보에 따르면 이근안은 전날 사망했으며, 현재 서울 동대문구 동부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된 상태다.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5시20분으로 예정됐다. [사진=뉴스핌 DB] 이근안은 1970~80년대 치안본부 대공수사관으로 근무하며 각종 공안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강압 수사와 고문을 주도한 인물이다. 전기고문 등 가혹 행위를 통해 허위 자백을 받아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고문기술자라는 별칭으로 불렸다. 전두환 정권 시절 고문과 옥살이 후유증을 앓다 지난 2011년 사망한 고 김근태 전 민주화운동청년연합(민청련) 의장 역시 1985년 9월 4일 '민청련 결성' 사건으로 구속돼 서울 용산구 남영동 치안본부 대공분실에서 이근안 등으로부터 전기고문과 물고문을 당한 바 있다. 주화 이후 그의 행적은 국가폭력의 상징으로 재조명됐다. 고문 의혹이 불거지자 1988년 수배됐고 약 12년간 도피 생활을 이어가다 1999년 자수했다. 이후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그가 관여한 공안 사건 가운데 일부는 이후 재심에서 조작 정황이 인정되며 무죄가 선고되기도 했다. 이근안의 가혹 행위에 못 이겨 간첩이라 허위 자백해 억울한 옥살이를 했던 납북어부 정규용씨도 2014년 38년 만에 재심에서 무죄를 확정받았다.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도 '서울대 무림 사건'과 관련해 인권 침해가 있었다고 판단하고 국가의 사과를 권고한 바 있다. 2006년 출소 이후 이근안은 종교 활동을 하며 공개적으로 과거를 반성한다는 입장을 밝혀왔으나, 피해자들과 시민사회에서는 사과의 진정성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졌다. 그는 생전 자서전에서 "간첩과 사상범을 잡는 것은 애국이었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하기도 해 논란이 이어졌다. 그는 또 자신을 소재로 한 영화 '남영동 1985'에서 묘사된 고문 행위가 과장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yuniya@newspim.com 2026-03-26 19:3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