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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지사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사업...주민소통이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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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섭 환경부 장관과 면담...지리산 케이블카 설치 건의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박완수 경남지사는 13일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사업 추진과 관련해 "더 이상 갈등을 증폭시키지 않도록 주민소통이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접견실에서 가진 김완섭 환경부 장관과의 면담에서 "맑은 물을 마시는 것은 경남도민에게도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완수 경남지사(오른쪽 두 번째)가 13일 오전 도청 접견실에서 김완섭 환경부 장관과의 면담을 갖고 주요현안 문제에 대해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사진=경남도] 2025.01.13

그는 "무엇보다 환경부의 주민동의를 위한 노력이 우선시되어야 하며, 주민합의가 이루어질수 있도록 적극적인 주민소통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사업은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도 중요한 과제"라며 "주민간담회 등 관련 절차가 진행되면 경남도에서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지사는 현재 10년 넘게 보류상태인 지리산 케이블카 설치도 건의했다. 지난 2012년 환경부의 '국립공원 삭도(케이블카) 시범사업' 이후 한려해상과 설악산에 대해서는 승인이 이루어진 반면, 지리산은 10년 넘게 보류 중이라는 점을 언급했다.

이어 박 지사는 수용성 절삭유 사용기업에 대한 규제 완화와 관련 제도 개선을 건의했다.

현재 환경부 고시에 따르면, 수용성 절삭유 사용시설은 수질보전 대책 유무와 상관없이 신규 국가‧일반산업단지 내 입주가 일률적으로 금지되고 있다. 이에 대해 박 지사는 수질보전 대책을 마련한 경우에는 입주를 허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김해 조만강의 국가하천 승격을 통해 체계적인 관리와 유지 보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환경부의 지원을 요청하고, 석면 건축물 철거와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국비 지원도 건의했다.

박완수 지사는 "이번 면담을 통해 경남의 주요 환경현안에 대한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드렸다"며 "환경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도민들에게 더 나은 환경과 삶의 질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경남의 건의사항을 면밀히 검토하고, 지역 환경문제 해결에 필요한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환경 보전과 지역 발전이 조화를 이루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이번 면담에서 논의된 사항을 바탕으로 후속 조치를 마련하고, 환경부와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도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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