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2025년 지방소멸대응기금 72억원 확보
[태백=뉴스핌] 이형섭 기자 = 태백시는 지난 10일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보가 강원 태백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지방소멸대응기금 활용 주요 사업을 점검했다고 12일 밝혔다.
김민재 차관보는 태백시청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사업 추진의 애로점을 청취하고, 핵심 사업인 '첫생명 맞이 아이키움센터' 공사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확인했다. 이 사업은 산후돌봄 사각지대 해소와 주거 안정 도모를 목표로 한다.
이상호 태백시장이 김민재 차관보에게 사업 현장을 설명하고 있다.[사진=태백시청] 2025.01.12 onemoregive@newspim.com |
태백시는 이 외에도 '고터실 핵심광물 산업단지', '청정고원 스포츠센터', '태백 휴 전지훈련센터' 등 총 4대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들 사업은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통해 지역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이날 김 차관보는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한 태백시 사업 현장을 둘러보며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제도 개선과 지원 확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차관보는 경석 자원화 기술 개발을 추진 중인 강원테크노파크 원료산업지원센터도 방문했다. 최근 석탄 경석이 폐기물 규제에서 제외됨에 따라 기술 개발이 주목받고 있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2022년 도입돼 매년 전국 지자체에 약 1조 원이 배분된다. 태백시는 2022년 60억 원, 2023년 80억 원, 2024년 144억 원을 지원받았고, 올해는 72억 원을 확보했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앞으로도 정부와 협력해 정주 환경 개선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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