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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프리뷰, 미 주가지수 선물 고용 발표 앞두고 일제 하락...에디슨인터내셔널↓VS 델타항공·테슬라·아이온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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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의 장례식을 맞아 9일 휴장한 후 이틀 만에 다시 개장한 뉴욕 증시에서 주요 주가지수 선물 가격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이날 개장 전 미국의 12월 비농업 고용 보고서 공개를 앞두고 미 국채 금리가 일제히 오르며 수 년 만에 최고치를 위협하고 있어 투자자들은 경계심을 높이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 10일 오전 7시 30분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E-미니 다우 선물은 82.00포인트(0.19%) 내린 4만2796.00를 가리키고 있다. E-미니 S&P500 선물은 전일보다 20.50포인트(0.34%) 밀린 5938.75에,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95.75포인트(0.45%) 하락한 2만1265.00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사진=로이터 뉴스핌]

앞서 발표된 고용 지표는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미국 ADP사가 발표한 전미고용보고서에 따르면 12월 민간 신규 일자리 고용은 12만 2000건으로, 예상치인 13만 9000건과 지난달 수치인 14만 6000건을 모두 대폭 하회했다. 임금 상승률도 전년 대비 4.6%로 지난 2021년 7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반면 미국 기업들의 해고 동향을 반영하는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증가 예상과 달리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장은 미국 고용 시장 현황에 대한 보다 정확한 단서를 얻기 위해 이날 뉴욕 증시 개장 전 공개되는 비농업 고용 보고서에 주목하고 있다. 다우존스 사전 조사에서 전문가들은 12월 비농업 고용이 15만 5000건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11월 22만 7000건 증가한 데서 줄어든 수준이다. 실업률은 4.2%로 변함없을 것이란 관측이다.

샌드힐 글로벌 어드바이저스의 브렌다 빈지엘로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미국 CNBC에 "우리가 예상하는 대로 강한 고용 보고서가 나온다면, 시장 반응이 좋지 않을 수도 있다. 왜냐하면 이는 연준이 올해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이유가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는 올해 연준이 금리를 한 차례 인하할 가능성을 가장 유력하게 보고 있으며, 이번 달 회의에서는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심지어는 20일 취임하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공격적인 관세 정책에 나설 경우 올해 연준이 금리 인하를 보류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는 상황이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BofA)는 앞서 8일 투자 노트에서 "인플레이션 고착화 징후가 커지고 있다"면서 트럼프로의 정권 교체 시점을 감안할 때 연준이 이미 12월에 이번 주기의 마지막 금리 인하를 마쳤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7일 발표된 12월 ISM 서비스 구매 관리자 지수(PMI)는 BofA의 이 같은 관측에 힘을 더해줬다. ISM이 발표한 지난 12월 서비스 PMI는 54.1로 월가 전망치 53.5를 웃돌았을 뿐 아니라, 하위 지수 중 가격 지수가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해 향후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델타항공 항공기 [사진=블룸버그통신]

트럼프 행정부 취임을 앞두고 인플레이션과 이에 따른 금리 인하 지연 우려가 대두하며 미 국채 금리는 최근 급등세를 이어왔다. 이날도 전 만기물에 걸쳐 국채 금리가 오르는 가운데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4.696%로 4.7%를 재차 돌파할 기세다.

2년물 금리도 4.287%로 4.3% 턱밑까지 갔다. 현재 실효 연방기금리(EFFR)가 4.33%(연준 정책 금리 4.25~4.5%)인 점을 감안하면 2년물 국채 금리는 향후 2년간 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가 사실상 전무할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다.

높아진 국채 금리에 위험 자산을 중심으로 매도세가 강화하며 뉴욕 증시의 3대 지수는 내림세로 이번 한 주를 마무리할 전망이다. S&P500은 0.4%, 나스닥 종합지수는 0.7%, 다우는 0.2% 각각 하락할 전망이다.

한편 로스앤젤레스(LA) 산불이 좀처럼 진화될 기미를 보이지 않으며 캘리포니아 역사상 최악의 산불로 기록될 것이라는 전망 속에 LA 전기 회사인 ▲에디슨 인터내셔널(종목명:EIX)의 주가는 어제 10% 넘게 빠진 데 이어 이날도 개장 전 2% 넘게 내리고 있다. 

중국에서 새로운 디자인의 모델Y를 공개한 ▲테슬라(TSLA)의 주가는 개장 전 소폭 오르고 있으며, 기대 이상의 4분기 실적을 공개하고 올해 실적 호조를 예상한 ▲델타 에어라인스(DAL)도 주가가 6% 넘게 급등 중이다.

양자 컴퓨터 개발에 30년은 걸릴 것이라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발언에 최근 주가가 급락했던 양자 컴퓨터 관련 주는 저가 매수 유입에 소폭 반등 중이다. ▲아이온큐(IONQ) ▲퀀텀 컴퓨팅(QUBT) ▲리게티 컴퓨팅(RGTI)은 주가가 1~4% 오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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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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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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