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인도증시] 하락 마감...美 달러·국채 금리 상승에 FII 매도 지속 영향

기사입력 : 2025년01월10일 20:54

최종수정 : 2025년01월10일 20:54

센섹스(SENSEX30) 77,378.91(-241.30, -0.31%)
니프티50(NIFTY50) 23,440.00(-86.50, -0.37%)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10일 인도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센섹스3은 0.31% 내린 7만 7378.91포인트, 니프티50은 0.37% 하락한 2만 3440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양대 벤치마크 지수는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이번 주(1월 6~19일) 약 2.4%의 누적 하락률을 기록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달러 강세와 미 국채 금리 상승이 계속해서 인도 증시 하락을 압박하고 있다. 미국 거시경제 지표가 호조를 나타내고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폭 축소 전망이 강화된 데 따른 반응이다.

달러와 미 국채로의 글로벌 자금이 이동하면서 인도 증시에서는 외국인 이탈이 이어지고 있다. 민트가 인용한 자료에 따르면 이달 들어 9일까지 외국인 포트폴리오 투자자(FPI)는 1900억 루피(약 22억원, 약 3조 2400억원) 규모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민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무역 정책과 연준의 금리 경로를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외국인의 매도세가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인도 경제 성장 둔화 우려와 2024/25회계연도(2024년 4월 2025년 3월) 3분기(10~12월) 실적 시즌에 돌입한 것도 시장 경계감을 높이고 있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민트는 "성장세 둔화로 인해 신용도 하락 불안감이 커졌고, 이로 인해 루피 절하 및 외국인 자금 유출 속도가 더 빨라졌다"고 짚었다.

HSBC는 높은 밸류에이션과 성장 모멘텀 둔화를 이유로 인도 증시에 대한 평가의견을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13개 주요 섹터 중 12개 섹터가 주간 손실을 기록한 가운데 은행 섹터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니프티 국영은행(PSU) 지수는 2% 하락했고, 민영은행 지수와 금융서비스 지수도 각각 1.21%, 0.98% 내렸다.

유일하게 정보기술(IT) 섹터만 플러스 상승률을 보였다. 니프티 IT 지수는 이날에만 3.44% 급등하면서 주간 상승 폭을 2% 이상으로 확대했다.

인도 대표 IT 기업인 타타 컨설턴시 서비스(TCS)의 경우 이날 5.6%, 주간으로는 4% 올랐다. 3분기 실적 호조를 보고한 데 더해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 시장의 고객 신뢰 및 지출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한 것이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그래픽=구글 캡처] 인도 증시 니프티50 지수 10일 추이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