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뉴스핌] 오영균 기자 = 충남경찰청과 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해 연초부터 음주단속을 대폭 강화한 결과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망사고가 대폭 감소했다고 10일 밝혔다.
충남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음주단속 건수는 전년 대비 93% 증가했으며 음주의심 112신고 등으로 인한 현장출동 및 단속을 포함한 전체 음주운전 단속도 17% 증가하는 등 단속실적 증가율 전국 최고를 달성했다.
경찰이 음주단속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충남경찰청] 2025.01.10 gyun507@newspim.com |
이에 따라 지난해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전년 대비 21% 감소했으며 음주운전 교통·사망사고도 25%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충남 경찰은 올해에도 각종 모임이 많은 연초부터 시간, 요일, 장소 불문 선제적으로 음주단속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라디오 방송, 대형전광판 홍보 등 대중매체를 활용하여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대국민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충남경찰청 관계자는 "술을 마신 운전자가 음주 측정을 방해하기 위해 술을 더 마시는 이른바 '술타기 수법'을 처벌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되는 등 음주운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며 "도민들도 음주운전 근절 분위기에 맞춰 음주운전 근절 문화 조성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