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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콘텐츠 시장 확장 가시화속 中 한한령 풀기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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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24년 극장·영화 업계가 기대만큼 회복세를 보이지 못한 가운데 2025년 콘텐츠 업계의 시선이 OTT 콘텐츠로 쏠린다. 넷플릭스에서 30편이 넘는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공개를 앞두고 있고, 디즈니+에서도 신작을 대거 준비하면서 한동안 OTT 콘텐츠 시장 확장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넷플릭스에서는 지난 연말 '오징어 게임' 시즌2에 이어 신년에도 다양한 콘텐츠 라인업을 예고했다. 특히 30편이 넘는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을 예정하면서 K-콘텐츠 제작 회복과 흥행 가시화에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시즌2에서 성기훈을 연기한 이정재의 스틸컷 [사진=넷플릭스] 2024.12.23 alice09@newspim.com

2025년 기대되는 오리지널 시리즈 첫 번째 드라마는 아이유와 박보검이 출연하는 '폭싹 속았수다'다. 제주도 방언으로 '수고 많으셨습니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제주에서 태어난 반항아 애순(아이유)과 팔불출 관식(박보검)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풀어낸 작품이다. tvN 드라마 '미생', '나의 아저씨', '아스달 연대기'의 김원석 감독 신작으로 '동백꽃 필무렵', '쌈 마이웨이', '백희가 돌아왔다'의 임상춘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두 번째 라인업은 박해수, 신민아, 이희준이 출연하는 웹툰 원작 드라마 '악연'이다. 영화 '검사외전', '리멤버'를 연출한 이일형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았다. 또 웹툰을 바탕으로 한 드라마 '광장'도 8부작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소지섭, 허준호, 이범수, 공명 등이 출연하는 누아르 액션 장르 시리즈로 선보인다. ​

[싱가포르=뉴스핌] 이지은 기자 = 디즈니+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트리거'의 정성일, 김혜수, 유선동 감독(왼쪽부터) 2024.11.21 alice09@newspim.com

김남길과 김영광이 출연하는 '트리거' 역시 새해 넷플릭스 기대작이다. 영화 '추격자'를 연출한 권오승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모두 맡았고 제작비 300억이 투입된 재난 액션 드라마 작품이다. 이재욱, 조보아, 엄지원, 박병은이 출연하는 미스터리 사극 멜로 '탄금' 역시 색다른 장르이자 탄탄한 출연진으로 기대를 모은다. ​

​​이 밖에 1980년 영화 애마부인 탄생 과정을 담아낸 픽션 코미디 '애마', 소설 '중증외상센터: 골든 아워'를 원작으로 제작하는 드라마 '중증외상센터' 역시 아직 출연진 윤곽이 드러나지 않았지만 시청자들이 주시하고 있는 작품이다.

'카지노', '무빙' 등의 흥행작을 배출한 디즈니+에서도 2025년 10개에 달하는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디즈니+에서는 2021년 11월부터 론칭 3년에 걸쳐 40개 이상의 한국 오리지널 작품을 공개하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중심축으로 한국의 K-콘텐츠를 내세웠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에 출연하는 배우들과 감독이 디즈니의 캐릭터 미키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24.11.21 alice09@newspim.com

올해 공개될 디즈니+의 한국 제작 오리지널 콘텐츠는 '조명가게'를 시작으로 김혜수, 정성일의 '트리거', 박은빈, 설경구의 '하이퍼나이프', 김수현, 조보아의 '넉오프', 김다미, 손석구의 '나인 퍼즐', 류승룡, 양세종, 임수정의 '파인: 촌뜨기들', 전지현, 강동원의 '북극성', 현빈, 정우성의 '메이드 인 코리아'까지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또 로운, 신예은의 '탁류'와 지창욱, 도경수의 '조각도시'도 디즈니+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특히 디즈니+의 새 오리지널 시리즈 '북극성'은 일찌감치 전지현과 강동원의 첫 만남, 첩보 멜로 호흡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어 김해숙, 이미숙, 유재명, 박해준, 오정세, 이상희, 주종혁, 원지안 그리고 할리우드 배우 존 조까지 강렬한 캐스팅 라인업을 완성하며 단연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다만 OTT 콘텐츠 각광에 대한 기대감과 실질적인 제작 편수 확대에 비해 국내 OTT 업체들이 부각되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다. 국내 OTT 플랫폼 가운데 단독 사용률로 넷플릭스가 46%, 쿠팡플레이 39%, 티빙 31%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대대적인 한국 콘텐츠 론칭 계획을 밝힌 디즈니+ 역시 해외 플랫폼이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 주연배우들인 양동근(왼쪽 위 시계방항부터)과 이서환, 강애심, 조유리, 위하준, 강하늘, 박규영, 임시완, 이병헌, 이정재, 박성훈, 이진욱. [사진=뉴스핌DB]

업계에선 넷플릭스와 경쟁할 만한 능력을 갖춘 국내 OTT 사업자를 육성하고 더 나아가 국내 콘텐츠 산업 경쟁력 극대화를 위해서는 OTT 진흥을 위해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지속적으로 내고 있다. 이와 발맞춰 문화체육관광부에서도 국내 OTT 콘텐츠와 사업자들을 위한 정책 개발에 힘써 왔다.

업계에선 지난해 조성된 6000억원 규모의 콘텐츠전략펀드가 OTT 콘텐츠를 비롯해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분야에 흘러가기를 기대하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문체부와 과기정통부, 콘텐츠·미디어 6개 기업, 모펀드 운영사 등 총 11개 기관은 지난해 10월 조성목표 약 6000억원 규모의 'K콘텐츠·미디어전략펀드' 조성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콘텐츠전략펀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에 나선 문체부와 과기정통부, 11개 기관은 전략펀드 출자를 비롯해 정책 및 산업, 자문, 출자사업 진행 등 이번 사업을 추진하는 데 상호 유기적으로 지원하고 협조체계를 구축한다. 해외 OTT 플랫폼의 등장과 함께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콘텐츠 산업의 환경 변화를 고려해 국내 기업의 자금 조달과 IP 확보에 투자해 'K콘텐츠·미디어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윤양수 문체부 콘텐츠정책국장도 이 같은 효과를 기대했다. "콘텐츠산업전략펀드의 경우 6000억원 규모로 예정됐는데 모펀드 조성이 조금 늦어졌다. 2025년에는 글로벌 펀드를 구성하고 해외 펀드를 모아 그동안 직접투자보다 한국 콘텐츠산업 전반에 간접투자하는 방식을 만들려 한다"며 콘텐츠 산업의 미래를 밝게 내다봤다.

콘텐츠 업계에서 요구하는 기획-제작-유통의 전체 밸류체인 내 AI 기술 도입과 관련한 논의도 확장되고 있다. 윤 국장은 "지금 대대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AI 시대의 콘텐츠 정책 방안"이라며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출범 이후 인공지능이 많이 쓰이고 각광받을 분야가 콘텐츠 산업이라고 생각한다. 게임, 영화, 드라마, 웹툰에서 인공지능이 전면화될 것이다. 2024년엔 예산 100억원이 책정됐다. 2025년에도 그에 상응하는 예산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0일 일본 고베 호텔 오쿠라 고베에서 열린 한중일 관광장관회의 환영 만찬회에 앞서 사이토 테츠오 일본 국토교통대신, 장정 중국 문화여유부 부부장과 함께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국내 OTT 산업에 특화된 지원 외에 대중국 관계 등 해빙 노력도 지속될 예정이다. 넷플릭스, 디즈니+ 등 해외 OTT 기업이 국내 콘텐츠 주도권을 잡고 있는 만큼 다각적인 정책 협력도 필요하다.

싱어송라이터 '검정치마'(미국 국적)는 지난해 10월 중국에서 콘서트를 열었다. 중국에서 팬 사인회 말고 대중음악 공연이 열린 것은 8년 만에 처음있는 일이었다.

최보근 문체부 국제문화홍보정책실장은 "중국은 콘텐츠 쪽에서 가장 중요한 시장"이라며 "유인촌 장관이 장관급인 중국 문화여유부 부장과 회담을 가졌다. 그 자리에서 직접 한한령을 풀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우리 콘텐츠 기업이 중국 시장에서 사업을 할 수 있도록 하려 한다. 또 세계 각국과의 협력 및 교류도 더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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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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