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무뇨스 현대차 CEO "트럼프와 머스크 관계, 모든 車업체에 도움"

기사입력 : 2025년01월08일 15:33

최종수정 : 2025년01월08일 15:41

CEO 취임 후 美 블룸버그TV와 인터뷰
탄핵 정국에 "신중하게 지켜보고 있다"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최고경영자(CEO) 사장이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의 긴밀한 관계는 모든 자동차 제조업체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에 따른 정치적 혼란에 대해 "신중하게 지켜보고 있다"며 "상황이 곧 명확해질 것"이라고 했다.

호세 무뇨스(José Muñoz) 현대자동차 사장이 발표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차]

무뇨스 사장은 지난 7일(현지시간) 공개된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무뇨스 사장은 이에 대해 "솔직히 우려할 만한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미국 업계와 전기차 업계에 매우 가까운 사람이 있다는 것은 긍정적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블룸버그TV에 따르면 머스크는 트럼프 내부의 핵심 멤버가 되었으며, 효율적인 정부를 구현할 예정이다. 트럼프 당선인의 첫 번째 목표 중 하나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전기차 구매에 대한 7500달러의 세금 공제'를 대통령 임기 첫날에 뒤집겠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최근 조지아주 사바나 인근에 플래그십 아이오닉 5 전기 중형 SUV를 생산하는 55억 달러 규모의 공장을 설립했다. 연간 판매량을 555만 대로 늘리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2030년 말까지 전 세계에 900억 달러를 투자해 21대의 새로운 전기차와 14대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인도할 계획이다.

인터뷰에서 무뇨스 사장은 '바이든 인센티브'가 현대차의 전략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며 조지아 공장 건설 결정이 첫 번째 트럼프 행정부 시절에 내려졌다고 강조했다.

무뇨스 사장은 "우리는 IRA나 일반적인 인센티브 때문에 미국에 투자하지 않았다"며 "투자가 훨씬 더 많은 유연성을 제공하기 때문에 오늘날 4~5년 전보다 더 나은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은 현대차의 가장 중요한 시장이며, 생산을 현지화하는 것이 정책 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가장 심플하고 더 나은' 솔루션 중 하나"라고 말했다.

호세 무뇨스(José Muñoz) 현대자동차 사장이 아이오닉 9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차]

현대차의 미국 판매량은 지난해 4% 증가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하이브리드와 전기차가 성장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현대차는 젊은 운전자를 유치하고 전기차 판매를 늘리기 위해 온라인 플랫폼 판매를 계획하고 있다. 현대차는 올해 말까지 온라인 플랫폼의 매출이 미국 전체 매출의 최대 3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대차는 이번 조치로 자동차 구매 시간이 15분으로 단축될 것이며 자동차 소매업의 미래를 대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뇨스 사장은 국내 불확실성 이슈인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으로 인한 정치적 혼란에 대해 "신중하게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즈니스에 미치는 영향을 전혀 느끼지 않았으며 상황은 곧 명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