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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국힘 "경기도에도 민주당에도 김동연 지사가 없다?"

기사입력 : 2025년01월08일 11:01

최종수정 : 2025년01월08일 11:02

"중앙정치만 바라보는 도지사의 행보가 잦아지면서 도정은 방향성도 원동력도 잃어버렸다"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국민의힘은 8일 성명서를 통해 "경기도에도, 민주당에도 김동연 지사가 없다?"라고 꼬집어 말했다.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국민의힘. [사진=뉴스핌 DB]

국민의힘은 "경기도에는 김동연 지사가 없다"며 "중앙정치만 바라보는 도지사의 행보가 잦아지면서 도정은 방향성도 원동력도 잃어버렸다. 수장이 내팽개친 경기도가 표류하지 않도록 제발, 정상으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기도의회에도 김동연 지사는 없다"며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심사가 긴박한 상황에서도 도지사는 무관심으로 일관했고, 상임위 곳곳에서는 집행부의 미흡한 자료 제출과 불성실한 답변 자세가 수차례 도마 위에 올랐다"고 꼭집어 말했다.

또한 "특별조정교부금 배분은 역대 최악이었다"며 "1년 내내 집행을 미루다 12월 30일 오후 10시가 넘어서야 배분 메시지를 보냈다. 시기도 문제지만, 도정에 쓴소리를 한 의원들에게는 한 자릿수 최소 금액만 배분한 것으로 보인다. 치졸함의 극치가 아닐 수 없다"고 비난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에도 김동연은 없다"며 "민주당 재선인 최민희 의원은 '(비명계가)움직이면 죽는다. 당원과 함께 죽일 것'이라는 극언을 했다. 본인은 기회가 있을 거란 생각을 할지 몰라도 더민주당에서는 정체성 없는 눈엣가시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지 않은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본인의 철학과 소신도 오락가락, 일관성이 없다"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시절 '경제에 지나친 이념논쟁, 정쟁이 들어가면 안 된다'고 말했던 그다. 하지만 지금은 본인이 내뱉은 말은 잊은 채 이념논쟁과 정쟁에만 몰두하면서 경기도 경제는 나 몰라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마지막으로 "김동연 지사에게 강력히 권고한다"며 "경기도지사 직함을 갖고 있는 한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도민을 챙기는 게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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