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트럼프 "함정 건조 동맹국 이용"…한국·일본 맡길 수 있다는 신호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美 해군 355척 전투함 확보 재추진 의도
동맹국 韓·日에 호위함 건조 맡길지 주목
美 294척 vs 中 351척…57척 격차 커져
한화오션 "美 함정 MRO사업 더욱 확대"
HD현대중공업 "MRO사업 본격적 준비"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6일(현지 시간) 미국 해군 함정 건조 문제와 관련해 "동맹국을 이용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트럼프 2기 정부에서 해군을 재건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우리는 선박이 필요하지만 배를 더 이상 만들지 않는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기 행정부 당시 일본에 배치된 미 해군 강습상륙함에 올라 장병들의 경례를 받고 있다. [사진=미국 해군]  

◆트럼프 "준비까진 다른 나라에 주문"

중국의 선박 건조 상황을 언급하면서 트럼프 당선인은 "우리는 가만히 앉아서 보고만 있었다"며 바이든 정부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우리는 선박 건조를 하고 싶다"면서 "우리는 평소와는 다른 루트로 가야 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우리는 해군과 관련해 아주 좋은 것을 발표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도크(dock·배를 만드는 작업장)가 없고 선박 건조 준비가 안 돼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트럼프 당선인은 "우리가 준비될 때까지 다른 나라에 주문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해 11월 대선 당선 직후 윤석열 대통령과 가진 통화에서 "한국의 세계적인 군함과 선박 건조 능력을 잘 알고 있다"고 한국의 조선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당선인은 "우리 선박 수출뿐만 아니라 유지·보수·정비(MRO) 분야에 있어서도 긴밀하게 한국과 협력을 할 필요가 있다"고 특별히 콕 집어 언급하기도 했다.

미 해군은 2022년 기준 함정 294척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은 2022년 기준 함정 351척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과의 격차가 57척이며 갈수록 격차가 커지고 있다.

김대영 한국국가전략연구원 군사전문연구위원은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 추진하려고 했던 미 해군의 355척 전투함 확보 계획을 재추진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위원은 "호주 호위함 확보 계획처럼 동맹국인 한국과 일본에 미 해군 호위함 건조를 맡길 수 있다는 신호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한화오션이 2024년 8월 수주한 미국 해군 군수지원함 '월리 쉬라(Wally Schirra)'함이 거제사업장에 입항해 정비를 받고 있다. [사진=한화오션]

◆한화오션, 美 조선소 인수·생산 역량

한화오션은 지난해 6월 미국 필라델피아 필리(Philly) 조선소를 인수했다.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미 조선업에 진출했다. 미 현지 생산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미 해군 함정 MRO 사업 진출을 위한 함정정비협약(MSRA)을 체결했다.

지난해 8월에는 국내 조선소 처음으로 미 해군 군수지원함 '월리 쉬라(Wally Schirra)'함 사업 수주를 했다. 이어 9월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 입항했다.

지난해 11월에는 미 해군 급유함 '유콘(USNS YUKON)'함의 정기 수리 사업도 수주했다.

한화그룹 김동관 부회장은 지난해 10월 거제사업장을 찾은 스티븐 쾰러(대장) 미 해군 태평양함대사령관을 접견하고 직접 정비 현장을 안내하기도 했다.

김대식(상무) 한화오션 특수선사업부 특수선MRO사업 TFT장은 "한화오션은 수행 중인 미 해군 MRO 사업을 성공적으로 인도해 독보적인 기술력과 체계적인 정비 인프라를 입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TFT장은 "이를 발판 삼아 미 함정 MRO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며 한미 간 함정 분야의 폭넓은 협력 관계를 다져 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전경. [사진=HD현대중공업]

◆HD현중, MRO사업 도크 미리 확보

HD현대중공업은 지난해 7월 미 해군 함정 MSRA를 국내 처음으로 획득한 이후 MRO사업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MRO 사업을 위한 도크를 미리 확보한 상태에서 수주를 준비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부 정우만 상무는 "미국과의 해양·방산 협력에 K-조선 역량이 필요한 시점이라는데 주목하고 있다"면서 "미 해군과 미 함정 건조 조선소와 어떤 협력 방식을 강구해 나갈지 세부적인 전략과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정 상무는 "HD현대중공업은 미 해군이 건조하고 있는 대부분의 수상함 건조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여기에 더해 성능과 비용, 납기 등 고객의 3가지 핵심 요구 조건을 모두 충족할 수 있는 세계 1위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한미 방산 협력에도 충분히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kjw86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서승만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서승만 씨를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된 서승만 씨. [사진= 문체부] 2026.04.10 fineview@newspim.com 서승만 신임 대표이사는 방송·공연 연출·극장 운영 분야를 두루 거친 공연예술·콘텐츠 기획 전문가다. 국민대학교에서 연극영화·영상미디어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행정학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극단 상상나눔 대표, 소극장 상상나눔씨어터 대표를 지냈으며, 사단법인 국민안전문화협회 회장, 한국공공관리학회 홍보위원장, 행정안전부 홍보대사 등 공공 영역에서도 폭넓게 활동했다. 마당놀이 '온달아 평강아'·'뺑파전', 뮤지컬 '노노이야기'·'터널' 등을 직접 연출한 무대 현장 경험도 갖췄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대표이사가 그간 축적한 현장 경험과 홍보 역량을 바탕으로 국립정동극장의 관광 자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한 공연을 국내 관객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국립정동극장은 한국 최초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 복원을 설립 이념으로 1997년 문을 연 재단법인이다. 전통공연 예술작품의 제작·공연과 국내외 교류를 주요 사업으로 삼아왔으며, 최근에는 전통연희·연극·뮤지컬 등 정동길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토대로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4-10 14:55
사진
이란, 호르무즈 기뢰 해역 지도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한 해역의 지도를 공개했다고 해사 전문 매체 로이즈 리스트와 알자지라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지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협 남쪽 절반에 해당하는 사각형 구역을 위험 해역으로 지정했다. 선박은 이란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아 북쪽 항로로만 통과할 수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9일(현지시간) 공개한 호르무즈 해협 기뢰 부설 해역 지도. [사진=이란 누르뉴스] 구체적으로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상 안전 원칙 준수 및 해군 기뢰와의 충돌 방지를 위해, 혁명수비대 해군과의 사전 협조 하에 추후 공지 시까지 첨부 지도에 따른 아래의 대체 항로를 이용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입항 항로는 오만만에서 북쪽 라라크섬 방향으로 진행 후 페르시아만으로 계속 진입하고, 출항 항로의 경우 페르시아만에서 라라크섬 남쪽을 경유한 후 오만만으로 향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도 해협 통행은 사실상 막힌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8일부터 9일 오전까지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이란 연계 선박 7척에 불과했다. 평소 하루 양방향 통행량인 135척과 비교하면 사실상 봉쇄 수준이다. 이란 항만해양청도 기뢰 위협을 이유로 선박용 안전 항로 2개를 별도로 공식 지정했다. 이란 외무부 부장관은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선박이든 항행할 수 있다"면서도 이란 군과의 사전 교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란의 허가 요구가 확인되자 통과를 시도하려던 유조선 한 척이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석유기업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의 술탄 알 자베르 최고경영자(CEO)는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지 않다"며 "접근이 제한되고, 조건부로 통제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이란이 통행료 징수 체계를 영구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국제 관행에 맞지 않는 별도의 메커니즘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EOS 리스크그룹의 마틴 켈리 자문실장은 기뢰 부설이 확인될 경우 해협 정상화까지 "최소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석유·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이 해협의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wonjc6@newspim.com   2026-04-10 08: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