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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바래길 탐방객 11.5% 증가…지역명소 자리매김

기사입력 : 2025년01월07일 10:57

최종수정 : 2025년01월07일 10:57

[남해=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남해 관광문화재단은 2024년 남해바래길의 탐방객 수가 3만 7758명으로 전년 대비 11.5%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경남 남해바래길 4코스 고사리밭길 전경[사진=남해군]2025.01.07 

남해바래길 전용 앱이 2021년 도입된 이후 탐방객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27개 코스가 남해군에 조성돼 있다.

총 연장 263km의 중·장거리 트레일인 남해바래길은 각 코스 완주 후 인증제도를 통해 기념 뱃지와 인증서를 제공한다. 2024년 한 해 263km를 완주한 탐방객은 248명에 달했다. 만족도 조사에서는 5점 만점에 4.6점을 기록했다.

문제가 지적된 부분으로는 화장실, 쉼터, 식수대 부족과 대중교통의 불편함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해바래길은 꾸준한 성장세로 연내 1000번째 완보자의 탄생이 예상된다.

조영호 남해군 관광문화재단 본부장은 "바래길 앱 운영이 정착되면서 완보자가 늘고 있다"며 "안전하고 편안한 탐방을 위해 관리와 인증제도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m2532253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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