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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죄수의 길 걸어온 이재명, 왕 되겠다고 공동체 질서 파괴"

기사입력 : 2025년01월07일 09:39

최종수정 : 2025년01월07일 09:44

"자신 수사한 검사 탄핵하며 사법시스템 파괴해온 당사자"

[서울=뉴스핌] 이바름 김가희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죄수의 길을 걸어온 사람이 왕이 되겠다고 공동체 질서를 파괴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에서 이 대표가 전날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을 향해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발언한 데 대해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01.02 pangbin@newspim.com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29번에 이르는 연쇄타핵을 겨냥하며 "또다시 탄핵 인질극에 시동을 걸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경제부총리를 겸한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을 암시하며 경제 파괴까지 자행하겠다는 태세"라고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 대표를 향한 원색적 비난도 서슴지 않았다. 그는 "무엇보다도 파괴는 이재명 대표의 또다른 이름"이라며 "자신을 수사한 검사를 탄핵하며 사실상 사법시스템을 파괴해온 당사자가 바로 이재명 대표"라고 직격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표는 8개 사건에서 12개 혐의로 5개 재판을 받고 있다"며 "본인 재판이나 성실하게 받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소송기록 통지서를 이사불명·폐문부재로 수령을 거부한 사람이 무슨 자격으로 질서와 책임을 운운하나"라고 비꼬았다.

righ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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