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경찰청장 직무대행 "관저 투입 요청 불응, 항명이라 생각지 않아"

기사입력 : 2025년01월06일 12:40

최종수정 : 2025년01월06일 12:41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이호영 경찰청 차장(경찰청장 직무대행)이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당시 대통령 관저 경호 지시에 경찰이 항명을 했다는 지적에 대해 반박했다.

이 차장은 6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대통령경호처의 경호인력 요청에 항명했다는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항명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지난 3일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하는 과정에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대통령경호처 요청에 따라 이 차장에게 경찰을 관저에 투입해달라고 요청했지만 경찰이 응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차장은 최 권한대행과 문제 해결을 위해 논의한 부분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법과 원칙에 따라 적벌절차로 하겠다고 했다"며 "그 문제에 대해 서울경찰청과 이야기했고 기조를 유지해 나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 행 마지막날인 6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경찰 병력들이 경계 근무를 서고 있다. 2025.01.06 pangbin@newspim.com

논의한 내용에 대해서는 "내밀한 내용은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지난 4일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집회에서 조합원이 경찰관을 폭행한 사건에 대해서는 "준법 집회는 적극 보호하고 있지만 불법에 대해서는 저희도 엄정하게 대응할 예정"이라며 "피의자가 특정됐기 때문에 충분히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친 경찰관의 상태에 대해서는 "피의자가 던진 무전기에 맞아 머리를 세바늘 정도 꿰맨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내란 혐의로 구속된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청장의 인사 또는 징계 조치에 대해서는 "사고로 인한 궐위상태로 봐야 한다"며 "권한은 없는 상태며 신분은 판결이 나야 한다"고 말했다.

향후 경찰 고위급 승진 및 전보 인사 계획에 대해서는 "엄중한 시기여서 인사를 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며 "일선 현장 어려움 생각해서 심도있게 검토하고 있는 상태며 언제하겠다고 말씀드리기 어려운 상태"라고 설명했다. 

krawj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