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은호 시장 "혼돈의 시기 희생하는 공무원들이 든든한 희망"
[군포=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군포시는 지난 5일 오후 산본로데오거리 중앙광장에 설치운영했던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 운영을 마쳤다고 6일 밝혔다.
군포시 합동분향소. [사진=군포시] |
시에 따르면 지난 해 12월 29일 사고가 나고 하은호 군포시장과 조문단이 무안으로 출발하면서 설치를 시작한 합동분향소는 당초 국가애도기간인 4일까지 운영할 예정이었으나 군포시청 직원들이 조문객들을 맞으며 5일 오후 6시까지 연장운영해서 모두 8141명이 다녀간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5일 오전 대설주의보가 내리자 제설현장을 돌아보기 위해 나선 하은호 군포시장은 10시에 산본로데오거리 분향소를 찾아 직원들을 격려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연말 폭설이 내린 날부터 합동분향소를 운영하기까지 직원들의 수고에 깊이 감사드린다. 재난으로부터 국민을 지킨다는 공무원으로서의 약속이 요즘같이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유일한 희망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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