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케어젠 황반변성 신약, '아일리아' 대체 가능성 확인…4분기 2상 진입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FDA 혁신 신약 지정 신청 추진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황반변성 치료제 1상에서 망막 부종이 유의적으로 개선됐으며, 안압의 경우 저희 약에서만 감소됐다. 병변 또한 줄어들었다는 점을 볼 때 2상에 대한 전망이 굉장히 밝다."

정용지 케어젠 대표는 3일 한국거래소 컨퍼런스 홀에서 열린 기업설명회(IR)에서 황반변성 치료제 후보 물질인 펩타이드 신약 'CG-P5'의 미국 임상 1상 중간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정용지 케어젠 대표가 3일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사업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2025.01.03 sykim@newspim.com

CG-P5는 혈관 내피 성장인자 수용체(VEGFR-2)에 선택적으로 결합해 맥락막 신생혈관(CNV) 형성을 억제하는 기전을 가졌다. 기존의 주사제를 대체할 수 있는 점안액으로 개발되고 있다.

1상 시험은 노인성 습성 황반변성(AMD) 환자를 대상으로 미국 내 6개 병원에서 진행 중이다. 이날 공개된 1상 중간 결과 보고서는 총 45명의 임상 시험 참가자 중 12주간 약물을 투여한 24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다. 이는 전체 임상 시험 참가자의 53%로 ▲위약군 8명 ▲CG-P5 투여군 7명 ▲아일리아 투여군 9명으로 구성됐다.

임상에 참여한 환자들은 기존 습성 황반변성 치료를 받은 중증 환자들로 약물 치료 중단 기간을 거친 후 임상에 참여했다. CG-P5 점안액 투여군과 위약 투여군은 이중맹검 방식으로 매일 1회, 3개월 동안 투약 받았으며 양성대조군은 한 달에 한 번씩 총 3회 아일리아 주사를 투여 받았다.

정 대표는 대부분 임상 1상에서 안전성을 확인하는 데 그치지만, CG-P5의 경우 유효성까지 확보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1상에서 기존 황반변성 치료제인 아일리아와 악효롤 비교하는 시험을 진행한다는 건 유의미한 결과가 나오지 않을 경우, 임상을 중단해야 한다는 의미로 임상을 길게 끌고 싶지 않았다"며 "그 결과 안전성과 유효성을 모두 확보했다"고 말했다.

중간 분석 결과, 위약 투여군에서는 최대교정시력(BCVA)이 -15.63 감소하고 중심망막두께(CRT)는 34.96μm 증가했으며, 황반중심두께(CST)는 3.75microns 이 증가해 전반적인 증상이 크게 악화됐다.

반면 양성대조군인 아일리아 투여군에서는 BCVA -0.22(위약대비 15글자(3줄)상승), CRT는 -81.11μm 으로 위약군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한 효과를 보였으며 CST는 -76.44 microns 감소해 통계적 유의성은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CNV 병변 크기가 오히려 악화 되는 경향이 확인됐다.

케어젠의 CG-P5 점안액 투여군에서는 BCVA +1.29 (위약대비 17글자(4줄)상승), CRT는 -41.14 μm 감소로 위약군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개선 효과를 보였으며 CNV 병변 크기는 -0.77이 감소해 병변 부위의 신생 혈관이 줄어드는 효과도 관찰됐다.

케어젠은 이같은 결과가 CG-P5가 기존 주사 치료제인 아일리아나 루센티스의 대체 치료제로 발전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보고 있다.

정 대표는 "저희 점안액이 새로운 황반변성 치료 선택지를 제시하거나, 병용 요법으로 더 큰 개선 효과를 낼 수 있다"며 "2상에서는 습성 황반변성에 국한되지 않고 건성 황반변성, 녹내장 등으로 적응증 확대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 3분기 CG-P5의 1상 최종 결과가 나올 예정이며 이를 토대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혁신 신약 지정 신청을 계획하고 있다. 조기 출시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한 취지다. 4분기에는 2상에 진입할 계획이다. 정 대표는 임상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파트너사들과 2상을 진행하는 방안을 거론했다.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케어젠의 근감소증 치료제 마이오키 2025.01.03 sykim@newspim.com

정 대표는 이날 설명회에서 회사의 주력 제품인 프로지스테롤이 올해 매출을 견인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프로지스테롤은 아미노산 복합체를 주성분으로 한 건강기능식품으로, 혈당 관리에 도움을 준다. 주요 성분인 디글루스테롤(Deglusterol)은 인슐린 수용체의 민감도를 높여 혈중 포도당이 세포 내로 원활하게 흡수되도록 도와 혈당 수치를 낮추는 데 기여한다.

정 대표는 "프로지스테롤이 올해 저희 회사의 주요 매출 제품이 될 것 같다"며 "수많은 당뇨약들이 있지만 인슐린 저항성을 낮춰줄 수 있는 약은 없다. 반면 프로지스테롤은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해주고, 체중까지 감량해주는 효과를 임상으로 증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에서만 프로지스테롤 100만 박스가 팔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유럽에서도 제품화가 이어지면 올해 프로지스테롤 매출은 400~500억 수준을 넘길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근감소증 치료제 마이오키 또한 회사가 기대를 걸고 있는 제품 중 하나다. 이달 중 미국 FDA에 신규 건강기능식품 원료(NDI)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해당 제품은 최근 인도에서 8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결과 섭취 이후 전체적인 근육이 2.5% 이상 증가하는 효과를 보였다. 손의 힘을 나타내는 악력 또한 유의성 있게 증가했다.

정 대표는 마이오키가 최근 유행하고 있는 비만치료제로 인한 근감소증을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많은 파트너사들이 빨리 제품을 론칭하고 싶어한다"며 "특히 비만치료제인 GLP-1 주사로 빠진 근육에 대한 솔루션이 없기에 마이오키가 그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사진
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