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비 40억 원 확보…하천공간 혁신사업 추진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공릉천 저탄소 수변 공원화 사업'이 경기도가 주관하는 지방하천 저탄소 수변공원화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공릉천을 중심으로 원당교와 벽제천 합류부 구간에 자전거 및 산책로를 연결하고, 식생저류지, 소생물서식처, 자생식물원 등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시민들이 공릉천의 생태계를 직접 관찰하며 여유로운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고양특례시가 2025년 저탄소 수변공원화 사업에 선정됐다. [사진=고양시] 2025.01.03 atbodo@newspim.com |
공릉천은 국도1호선과 나란히 접해 있으며, 기존 도로 폭 협소 문제로 인해 차로수 감소가 어려워 주민들의 보행 불편이 컸다. 이번 사업으로 하천길이 연결되면서 보행자의 이동이 더욱 원활해질 전망이다.
경기도로부터 40억 원의 도비 지원을 받게 된 이 사업에는 시비 10억 원을 자체 조달해 총 5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고양시 공릉천 저탄소 수변공원화사업 조감도. [사진=고양시] 2025.01.03 atbodo@newspim.com |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025년의 성공적 시작을 알리는 쾌거라며, '멱감고 발 담그는 하천 만들기' 공약 실현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에는 고양시 외에도 의정부시, 동두천시, 포천시, 남양주시 등 총 5개 시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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