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중랑구는 지난달 26일 서울시가 '중랑창업지원센터 복합화사업'에 대한 사업계획을 승인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구는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중랑창업지원센터 복합화사업'은 신내동 195-3 일대에 창업지원센터·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과 주민 편의시설이 결합된 복합시설을 SH공사와 함께 건립하는 프로젝트로, 2025년 하반기에 착공해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랑창업지원센터 복합화 사업 투시도 [이미지=중랑구] |
해당 복합시설은 대지면적 2999㎡에 연면적 1만6419㎡ 규모로, 지하 2층에서 지상 12층까지 건립될 예정이다. 지상 1~2층에는 창업지원센터와 주민 편의시설이 들어서고, 3~12층에는 창업가들이 주거와 업무를 겸할 수 있도록 설계된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이 총 141세대 조성된다.
창업지원센터는 협업공간(코워킹스페이스), 소통공간(네트워킹룸), 회의실 등 다양한 협업 지원 공간과 촬영 스튜디오, 편집실, 집중공간(포커스존) 등 창업 지원 공간으로 구성된다. 무엇보다 1층에는 창업지원센터와 함께 지역주민을 위한 생활 SOC시설도 마련돼 최신 산업 육성과 주민 편의 증진을 동시에 도모할 계획이다.
중랑구는 2022년부터 SKV1 지식산업센터 6층에 중랑창업지원센터를 조성하며 유망 기업의 발굴·육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이번 복합화사업은 창업지원센터의 확대를 통해 청년 창업가를 적극 유치, 지역 경제의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류경기 구청장은 "신내IC 일대를 미래 경제 신성장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이 가시적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인근 지식산업센터와 신내4지구 북부간선도로 입체화사업과 더불어 창업 생태계 조성과 지역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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