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주시설공단이 연말을 맞아 진행한 기부 행사인 '라면 트리' 캠페인을 통해 모은 라면 105개 상자(300만원 상당)를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했다고 31일 밝혔다.
공단 수영장운영부는 지난 23일부터 29일까지 1주일간 완산수영장과 덕진수영장에서 이용객과 직원을 대상으로 '라면 트리' 캠페인을 진행했다.
전주시설공단 라면 105상자 기부[사진=전주시설공단]2024.12.31 gojongwin@newspim.com |
지역의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라면을 기부하면 나무(트리) 모양으로 쌓는 캠페인이다.
라면이 쌓이면서 나무의 형태가 완성되며, 그 모습을 보는 이들로 하여금 자발적인 기부 동참을 독려하는 구조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덕진수영장에 35개, 완산수영장에 70개 총 105개의 라면 상자가 답지했다.
라면 현물이 아닌 성금으로 캠페인에 참여한 시민들도 많았다.
공단은 기부 물품과 성금을 인후동 중증장애인센터와 안골노인복지관에 각각 전달했다.
이연상 이사장은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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