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심판 맟 수사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어야"
[서울=뉴스핌] 채송무 윤채영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에게 내란 및 김건희 특검과 헌법재판관 임명을 강하게 요청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사진=뉴스핌DB] |
박 원내대표는 2024년의 마지막 원내대책회의에서 "내란 사태로 인한 국민적 불안과 위기가 계속되고 있다"라며 "불확실성을 빠르게 없애는 것이 사태 수습에 중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탄핵 심판과 수사가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어제 헌정 회복을 위한 헌법학자 회의는 성명을 통해 대통령 권한 대행은 국회 선출 헌법재판관을 임명해야 하며 이를 회피, 거부하는 것은 위헌이라고 밝혔다"라며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는 국가 비상상황 해소를 위해 책임 있게 행동하기를 바란다"고 역설했다.
그는 "국회는 내란 국정조사를 진행하는데 내란 국정조사 특위는 여야가 합의한 국정조사 계획서가 본회의에서 채택된 즉시 활동에 돌입한다"라며 "국민의힘도 체포영장까지 발부된 내란 수괴를 감싸지 말고 국가 비상상황 수습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는 지난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참사에 대해서도 "이번 사고로 숨진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에게도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라며 "민주당은 사고 직후 항공참사대책위 꾸려 최대한 빠른 사고 수습과 유가족 지원등 후속조치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 당국도 참사원인 규명과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해 유가족지원에 전력을 쏟아달라"라고 촉구한 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철저히 규명해야겠지만 이번 사고여객기가 48시간 동안 무려 13차례 운행했다는 사실은 매우 충격이다. 안전점검과 정비를 제대로 했는지 의문이 들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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