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수 조용필이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추모를 위해 대전 공연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소속사 YPC는 30일 "1일 4일 진행 예정이었던 가수 조용필의 20집 발매 기념 '조용필&위대한 탄생 콘서트-대전'이 국가애도기간에 동참하고자 연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가왕(歌王)' 조용필이 제주항공 참사 여파로 1월 4일 진행 예정이었던 콘서트를 연기했다. 2024.10.22 pangbin@newspim.com |
이어 "콘서트는 추후 대관 측과 협의 후 공지를 통해 안내드릴 예정이며, 기다려주신 관객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번 제주항공 2216편 사고 희생자분들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조의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9일 오전 9시 7분쯤 태국 방콕에서 출발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활주로를 이탈해 울타리 외벽과 충돌하면서 났다. 항공기에는 승무원 6명, 한국인 승객 173명, 태국인 승객 2명 등 총 181명이 탑승했고, 이중 179명이 사망했다. 이에 정부는 2025년 1월 4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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